지난 4월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싱가포르 선적 화학물질 운반선 '제미니'호가 풀려났지만 한국인 선원 4명은 해적들에게 다시 피랍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싱가포르 선사와의 협상에 따라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전 3시 제미니호 자체는 석방됐으나 해적들이 배에서 떠나면서 한국인 선원 4명만 데리고 내륙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제미니호' 선원 25명 가운데 우리나라 선원을 제외한 인도네시아 13명, 중국인 5명, 미얀마인 3명은 모두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말리아 해적들은 한국인 선원 석방 조건으로 '삼호주얼리호' 구출 당시 사살된 해적들에 대한 보상금과 재판중인 해적들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해적들과 협상하지 않는다는 원칙아래 싱가포르 선사를 통해 한국인 선원들을 구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싱가포르 선사와의 협상에 따라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전 3시 제미니호 자체는 석방됐으나 해적들이 배에서 떠나면서 한국인 선원 4명만 데리고 내륙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제미니호' 선원 25명 가운데 우리나라 선원을 제외한 인도네시아 13명, 중국인 5명, 미얀마인 3명은 모두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말리아 해적들은 한국인 선원 석방 조건으로 '삼호주얼리호' 구출 당시 사살된 해적들에 대한 보상금과 재판중인 해적들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해적들과 협상하지 않는다는 원칙아래 싱가포르 선사를 통해 한국인 선원들을 구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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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랍 제미니호 석방…한국 선원만 계속 억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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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01 10:55:03
지난 4월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싱가포르 선적 화학물질 운반선 '제미니'호가 풀려났지만 한국인 선원 4명은 해적들에게 다시 피랍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싱가포르 선사와의 협상에 따라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전 3시 제미니호 자체는 석방됐으나 해적들이 배에서 떠나면서 한국인 선원 4명만 데리고 내륙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제미니호' 선원 25명 가운데 우리나라 선원을 제외한 인도네시아 13명, 중국인 5명, 미얀마인 3명은 모두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말리아 해적들은 한국인 선원 석방 조건으로 '삼호주얼리호' 구출 당시 사살된 해적들에 대한 보상금과 재판중인 해적들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해적들과 협상하지 않는다는 원칙아래 싱가포르 선사를 통해 한국인 선원들을 구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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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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