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 입주 물량 10년내 ‘최저’

입력 2011.12.01 (11:34) 수정 2011.12.0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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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대폭 감소해 지난 2003년 조사 이후 10년내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2012년 입주를 앞둔 전국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모두 16만 7천 558가구로 올해 20만 8천 38가구보다 4만 여 가구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에서는 특히 서울의 입주 물량이 크게 줄었는데, 경기침체로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꺾였고, 서울시가 '속도 조절' 카드까지 꺼내들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서울은 올해 3만 9천 388가구가 입주했지만 내년 물량은 2만 838가구에 그쳤습니다.

신도시는 광교신도시에서 천 921가구가 늘었지만 파주운정신도시에서 2천 598가구가 줄어 올해보다 천 여 가구 줄었고,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는 고양시 삼송지구와 청라·영종 지구 입주 영향으로 물량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닥터아파트는 전체적인 입주 물량 감소로 지난 2009년 이후 3년 동안 계속된 전세난이 내년에도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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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전국 입주 물량 10년내 ‘최저’
    • 입력 2011-12-01 11:34:15
    • 수정2011-12-01 13:05:33
    경제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대폭 감소해 지난 2003년 조사 이후 10년내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2012년 입주를 앞둔 전국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모두 16만 7천 558가구로 올해 20만 8천 38가구보다 4만 여 가구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에서는 특히 서울의 입주 물량이 크게 줄었는데, 경기침체로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꺾였고, 서울시가 '속도 조절' 카드까지 꺼내들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서울은 올해 3만 9천 388가구가 입주했지만 내년 물량은 2만 838가구에 그쳤습니다. 신도시는 광교신도시에서 천 921가구가 늘었지만 파주운정신도시에서 2천 598가구가 줄어 올해보다 천 여 가구 줄었고,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는 고양시 삼송지구와 청라·영종 지구 입주 영향으로 물량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닥터아파트는 전체적인 입주 물량 감소로 지난 2009년 이후 3년 동안 계속된 전세난이 내년에도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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