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공천·당청관계 등 쇄신 놓고 격론

입력 2011.12.01 (11:35) 수정 2011.12.0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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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오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청와대와의 관계 설정과 공천 기준, 당의 정체성 재정립 문제 등 쇄신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오늘 회의에서 누구도 관여할 수 없게 엄중하고 공정하게 공천을 관리하겠다면서 자신을 포함해 누구나 쇄신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승민 최고위원은 이명박 대통령과 이제는 선을 그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하고 공천 문제는 당 지도부가 공천 시스템을 만든 뒤 손을 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남경필 최고위원은 당부터 먼저 반성한 다음에 대통령과의 차별화 문제를 논의해야 하고, 공천 선택권을 국민에게 줘야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원희룡 최고위원은 계파를 해체하고 대세론 등 기득권을 버려야 하며 청와대 쇄신을 통해 거국 민생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는 4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다시 열어 당 쇄신 방안에 대한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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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공천·당청관계 등 쇄신 놓고 격론
    • 입력 2011-12-01 11:35:29
    • 수정2011-12-01 18:42:49
    정치
한나라당이 오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청와대와의 관계 설정과 공천 기준, 당의 정체성 재정립 문제 등 쇄신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오늘 회의에서 누구도 관여할 수 없게 엄중하고 공정하게 공천을 관리하겠다면서 자신을 포함해 누구나 쇄신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승민 최고위원은 이명박 대통령과 이제는 선을 그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하고 공천 문제는 당 지도부가 공천 시스템을 만든 뒤 손을 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남경필 최고위원은 당부터 먼저 반성한 다음에 대통령과의 차별화 문제를 논의해야 하고, 공천 선택권을 국민에게 줘야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원희룡 최고위원은 계파를 해체하고 대세론 등 기득권을 버려야 하며 청와대 쇄신을 통해 거국 민생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는 4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다시 열어 당 쇄신 방안에 대한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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