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온라인 게임에 사용하는 이른바 '게임 선불카드'가 초등학교 문구점 등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사행성을 조장하고 있지만, 마땅히 규제할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하동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 근처 문방구에서 팔고 있는 게임 선불 카듭니다.
천 원에서 만 원까지 하는 이 카드만 있으면 온라인 상에서 유료 아이템 등을 살 수 있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입니다.
<녹취> 초등학교 학생들 : "많이 사면 2만 원에서 3만 원도... (반에서 몇 명정도 사?) 거의 다. 사본 사람들은 거의 다 사요."
이 가정주부도 최근 초등학생 아들이 게임 카드를 갖고 있는 사실을 알고 출처를 추궁하다 무척 놀랐습니다.
매달 모은 용돈을, 그것도 엄마 몰래 10만 원 정도를 카드를 사는데 쓴 겁니다.
<인터뷰> 학부모 : "이런 식으로 팔면 안 되죠. 이렇게 과하게, 어른들도 살까 말까 한 금액을 애들한테 몇 만원씩, 몇 십만원씩."
학교 근처에서 버젓이 팔린다는 게 더 큰 문제지만 정작 문구점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문구점 주인 : "아이들이 하도 '없어요?', '없어요?' 찾으니까 하는거지 우리가 이문을 남기기 위해 파는 것이 아니에요."
경찰도 단속할 근거가 없다며 손을 놓고 있습니다.
<녹취> 여성청소년계 담당 경찰 : "그 자체가 뭐 판매할 수 없는 걸 판매하는 거라면 단속이 가능한데, 그냥 적법하게 파는 것을 뭐 어떻게..."
어른들의 무관심 속에 버젓이 팔리는 게임 선불카드가 어린이들에게 사행성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동현입니다.
온라인 게임에 사용하는 이른바 '게임 선불카드'가 초등학교 문구점 등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사행성을 조장하고 있지만, 마땅히 규제할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하동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 근처 문방구에서 팔고 있는 게임 선불 카듭니다.
천 원에서 만 원까지 하는 이 카드만 있으면 온라인 상에서 유료 아이템 등을 살 수 있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입니다.
<녹취> 초등학교 학생들 : "많이 사면 2만 원에서 3만 원도... (반에서 몇 명정도 사?) 거의 다. 사본 사람들은 거의 다 사요."
이 가정주부도 최근 초등학생 아들이 게임 카드를 갖고 있는 사실을 알고 출처를 추궁하다 무척 놀랐습니다.
매달 모은 용돈을, 그것도 엄마 몰래 10만 원 정도를 카드를 사는데 쓴 겁니다.
<인터뷰> 학부모 : "이런 식으로 팔면 안 되죠. 이렇게 과하게, 어른들도 살까 말까 한 금액을 애들한테 몇 만원씩, 몇 십만원씩."
학교 근처에서 버젓이 팔린다는 게 더 큰 문제지만 정작 문구점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문구점 주인 : "아이들이 하도 '없어요?', '없어요?' 찾으니까 하는거지 우리가 이문을 남기기 위해 파는 것이 아니에요."
경찰도 단속할 근거가 없다며 손을 놓고 있습니다.
<녹취> 여성청소년계 담당 경찰 : "그 자체가 뭐 판매할 수 없는 걸 판매하는 거라면 단속이 가능한데, 그냥 적법하게 파는 것을 뭐 어떻게..."
어른들의 무관심 속에 버젓이 팔리는 게임 선불카드가 어린이들에게 사행성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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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생 주머니 노리는 ‘게임 선불카드’ 성행
-
- 입력 2011-12-01 13:08:46
<앵커 멘트>
온라인 게임에 사용하는 이른바 '게임 선불카드'가 초등학교 문구점 등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사행성을 조장하고 있지만, 마땅히 규제할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하동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 근처 문방구에서 팔고 있는 게임 선불 카듭니다.
천 원에서 만 원까지 하는 이 카드만 있으면 온라인 상에서 유료 아이템 등을 살 수 있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입니다.
<녹취> 초등학교 학생들 : "많이 사면 2만 원에서 3만 원도... (반에서 몇 명정도 사?) 거의 다. 사본 사람들은 거의 다 사요."
이 가정주부도 최근 초등학생 아들이 게임 카드를 갖고 있는 사실을 알고 출처를 추궁하다 무척 놀랐습니다.
매달 모은 용돈을, 그것도 엄마 몰래 10만 원 정도를 카드를 사는데 쓴 겁니다.
<인터뷰> 학부모 : "이런 식으로 팔면 안 되죠. 이렇게 과하게, 어른들도 살까 말까 한 금액을 애들한테 몇 만원씩, 몇 십만원씩."
학교 근처에서 버젓이 팔린다는 게 더 큰 문제지만 정작 문구점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문구점 주인 : "아이들이 하도 '없어요?', '없어요?' 찾으니까 하는거지 우리가 이문을 남기기 위해 파는 것이 아니에요."
경찰도 단속할 근거가 없다며 손을 놓고 있습니다.
<녹취> 여성청소년계 담당 경찰 : "그 자체가 뭐 판매할 수 없는 걸 판매하는 거라면 단속이 가능한데, 그냥 적법하게 파는 것을 뭐 어떻게..."
어른들의 무관심 속에 버젓이 팔리는 게임 선불카드가 어린이들에게 사행성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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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현 기자 hdtv@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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