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기도 승객, 택시기사가 신고해 목숨 살려

입력 2011.12.01 (13:50) 수정 2011.12.0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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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경찰서는 자살을 기도하는 승객을 경찰에 신고해 목숨을 건지도록 한 공로로 택시기사 53살 조양규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습니다.

조씨는 지난달 24일 강북구 미아동에서 연탄을 포장한 짐을 가지고 하차한 승객 51살 이 모 여인이 울면서 죽고 싶다고 말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실내 공간을 밀폐한 채 연탄 10여 장에 불을 붙여 자살을 시도하는 이씨를 구조했습니다.
이씨는 남자친구가 만나주지 않는 것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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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살기도 승객, 택시기사가 신고해 목숨 살려
    • 입력 2011-12-01 13:50:30
    • 수정2011-12-01 14:21:46
    사회
서울 강북경찰서는 자살을 기도하는 승객을 경찰에 신고해 목숨을 건지도록 한 공로로 택시기사 53살 조양규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습니다. 조씨는 지난달 24일 강북구 미아동에서 연탄을 포장한 짐을 가지고 하차한 승객 51살 이 모 여인이 울면서 죽고 싶다고 말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실내 공간을 밀폐한 채 연탄 10여 장에 불을 붙여 자살을 시도하는 이씨를 구조했습니다. 이씨는 남자친구가 만나주지 않는 것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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