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양념류 원산지 표시 없어도 인터넷 공개

입력 2011.12.01 (14:09) 수정 2011.12.01 (14: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치 수입업체와 양념류·김치 판매업체, 음식점 등이 속임수 없이 원산지를 두 차례 이상 표시하지 않아도 이름이 인터넷에 공개됩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0월 20일부터 한 달 동안 원산지표시 위반 실태를 특별단속해 모두 207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김치 제조업체는 국내산 양념류 가격이 상승하자 중국산 고춧가루를 사용해 김치를 제조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혼합 비율을 속였습니다.

김치 수입 통관 당시 중국산으로 표시된 포장을 벗겨버리고 국내산 스티커를 부착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위반업체 가운데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162개 업체는 형사입건됐고, 원산지 표시 없이 판매한 45개 업체에는 과태료 3천 500만원이 부과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내년 1월 26일부터는 원산지를 2회 이상 표시하지 않은 업체도 명단 공개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또 농식품부와 시·도로 제한된 공개 홈페이지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한국소비자원과, 인터넷 정보제공사업자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치·양념류 원산지 표시 없어도 인터넷 공개
    • 입력 2011-12-01 14:09:01
    • 수정2011-12-01 14:19:11
    경제
김치 수입업체와 양념류·김치 판매업체, 음식점 등이 속임수 없이 원산지를 두 차례 이상 표시하지 않아도 이름이 인터넷에 공개됩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0월 20일부터 한 달 동안 원산지표시 위반 실태를 특별단속해 모두 207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김치 제조업체는 국내산 양념류 가격이 상승하자 중국산 고춧가루를 사용해 김치를 제조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혼합 비율을 속였습니다. 김치 수입 통관 당시 중국산으로 표시된 포장을 벗겨버리고 국내산 스티커를 부착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위반업체 가운데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162개 업체는 형사입건됐고, 원산지 표시 없이 판매한 45개 업체에는 과태료 3천 500만원이 부과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내년 1월 26일부터는 원산지를 2회 이상 표시하지 않은 업체도 명단 공개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또 농식품부와 시·도로 제한된 공개 홈페이지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한국소비자원과, 인터넷 정보제공사업자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