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계획경제 체제를 강화하고 주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키겠다며 화폐개혁을 단행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쌀값 폭등과 화폐 가치 폭락 등의 부작용으로 주민들은 여전히 고통을 겪고 있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통화량을 조절해 물가를 떨어뜨리려던 북한 당국의 의도와 달리 쌀 공급 부족에 물가 상승 기대감까지 겹쳐 인플레이션이 가속화 되는 등 개혁이 실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원화 가치가 급락해 주민들의 외화 선호 현상이 더욱 심해졌고 국영상점에서 생필품을 구하기 어려워 3백 여 개에 이르는 시장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화폐개혁 실패로 주민과 시장에 대한 통제력이 약화돼 강성대국 진입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는 북한 당국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통화량을 조절해 물가를 떨어뜨리려던 북한 당국의 의도와 달리 쌀 공급 부족에 물가 상승 기대감까지 겹쳐 인플레이션이 가속화 되는 등 개혁이 실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원화 가치가 급락해 주민들의 외화 선호 현상이 더욱 심해졌고 국영상점에서 생필품을 구하기 어려워 3백 여 개에 이르는 시장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화폐개혁 실패로 주민과 시장에 대한 통제력이 약화돼 강성대국 진입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는 북한 당국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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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화폐개혁 2년…환율·쌀값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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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01 14:13:55
북한이 계획경제 체제를 강화하고 주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키겠다며 화폐개혁을 단행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쌀값 폭등과 화폐 가치 폭락 등의 부작용으로 주민들은 여전히 고통을 겪고 있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통화량을 조절해 물가를 떨어뜨리려던 북한 당국의 의도와 달리 쌀 공급 부족에 물가 상승 기대감까지 겹쳐 인플레이션이 가속화 되는 등 개혁이 실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원화 가치가 급락해 주민들의 외화 선호 현상이 더욱 심해졌고 국영상점에서 생필품을 구하기 어려워 3백 여 개에 이르는 시장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화폐개혁 실패로 주민과 시장에 대한 통제력이 약화돼 강성대국 진입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는 북한 당국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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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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