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농구, 챔프 1차전 잡고 25연승

입력 2011.12.01 (17:43) 수정 2011.12.0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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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가 대학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연세대를 꺾고 전승 우승을 통한 챔피언 등극까지 1승을 남겨 놓았다.



최부영 감독이 이끄는 경희대는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1차전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73-64로 이겼다.



올해 정규리그 22경기를 모두 이긴 경희대는 고려대와의 4강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 이어 이날도 승전가를 부르며 25연승을 달렸다.



이는 지난해 중앙대가 세운 대학농구리그 최다 연승(플레이오프 포함) 기록 25연승과 같은 것이다.



2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도 경희대가 이기면 26경기 연승 기록을 새로 쓰면서 전승 우승이라는 진기록도 세우게 된다.



경기 초반 박래훈의 득점 릴레이에 힘입어 전반을 38-33으로 앞서간 경희대는 3쿼터 중반 6분가량 동안 연세대 득점을 3점으로 틀어막은 사이 15점을 쏟아부어 55-40으로 달아나면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연세대가 김승원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4쿼터 중반 58-63으로 따라붙었지만 박래훈과 배병준이 고비 때마다 외곽포로 림을 갈라 승리를 굳혔다.



박래훈은 3점포 5개를 포함해 23점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1차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민구는 16점 6도움 5리바운드로 거들었고, 김종규는 1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주전 모두가 고른 득점력을 자랑했다.



연세대에서는 김승원이 19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경상은 19점(5리바운드), 김기윤은 11점(3리바운드)을 보탰지만 경희대의 연승행진을 막아내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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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희대 농구, 챔프 1차전 잡고 25연승
    • 입력 2011-12-01 17:43:33
    • 수정2011-12-01 17:45:19
    연합뉴스
 경희대가 대학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연세대를 꺾고 전승 우승을 통한 챔피언 등극까지 1승을 남겨 놓았다.

최부영 감독이 이끄는 경희대는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1차전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73-64로 이겼다.

올해 정규리그 22경기를 모두 이긴 경희대는 고려대와의 4강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 이어 이날도 승전가를 부르며 25연승을 달렸다.

이는 지난해 중앙대가 세운 대학농구리그 최다 연승(플레이오프 포함) 기록 25연승과 같은 것이다.

2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도 경희대가 이기면 26경기 연승 기록을 새로 쓰면서 전승 우승이라는 진기록도 세우게 된다.

경기 초반 박래훈의 득점 릴레이에 힘입어 전반을 38-33으로 앞서간 경희대는 3쿼터 중반 6분가량 동안 연세대 득점을 3점으로 틀어막은 사이 15점을 쏟아부어 55-40으로 달아나면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연세대가 김승원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4쿼터 중반 58-63으로 따라붙었지만 박래훈과 배병준이 고비 때마다 외곽포로 림을 갈라 승리를 굳혔다.

박래훈은 3점포 5개를 포함해 23점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1차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민구는 16점 6도움 5리바운드로 거들었고, 김종규는 1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주전 모두가 고른 득점력을 자랑했다.

연세대에서는 김승원이 19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경상은 19점(5리바운드), 김기윤은 11점(3리바운드)을 보탰지만 경희대의 연승행진을 막아내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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