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와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 합의에 힘입어 코스피가 급등했습니다.
문제는 물가인데, 11월 물가가 4.2%나 올랐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광판이 온통 빨간색입니다.
코스피가 70포인트 가까이 급등해 다시 1900선을 넘어섰습니다.
상승 열기를 식히기 위해 거래를 잠시 멈추는 사이트카까지 발동됐습니다.
굵직굵직한 글로벌 호재 덕분입니다.
선진국 중앙은행들은 재정위기 타개를 위해 금융시장에서 달러를 원하는 만큼 빌릴 수 있도록 합의했습니다.
물가 위기에서 벗어난 중국은 지급준비율을 내려 돈을 더 푸는 등 긴축 완화에 나섰습니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주가는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인터뷰>맥스 울프(美애널리스트) : "이번 호재는 회복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세계 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봅니다"
증시엔 훈풍이 불었지만 물가 불안은 계속됐습니다.
11월 소비자 물가는 4.2%나 올랐습니다.
예전 기준으로는 4.6% 오른 셈, 16%에 이른 석유류 상승이 가장 큰 요인입니다.
글로벌 훈풍 조짐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에 따른 이자부담과 고물가가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인터뷰>안순권(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물가 고공행진으로 인한 실질구매력 감소, 그리고 가계부채에 따른 이자상환 부담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물가를 잡기 위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와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 합의에 힘입어 코스피가 급등했습니다.
문제는 물가인데, 11월 물가가 4.2%나 올랐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광판이 온통 빨간색입니다.
코스피가 70포인트 가까이 급등해 다시 1900선을 넘어섰습니다.
상승 열기를 식히기 위해 거래를 잠시 멈추는 사이트카까지 발동됐습니다.
굵직굵직한 글로벌 호재 덕분입니다.
선진국 중앙은행들은 재정위기 타개를 위해 금융시장에서 달러를 원하는 만큼 빌릴 수 있도록 합의했습니다.
물가 위기에서 벗어난 중국은 지급준비율을 내려 돈을 더 푸는 등 긴축 완화에 나섰습니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주가는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인터뷰>맥스 울프(美애널리스트) : "이번 호재는 회복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세계 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봅니다"
증시엔 훈풍이 불었지만 물가 불안은 계속됐습니다.
11월 소비자 물가는 4.2%나 올랐습니다.
예전 기준으로는 4.6% 오른 셈, 16%에 이른 석유류 상승이 가장 큰 요인입니다.
글로벌 훈풍 조짐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에 따른 이자부담과 고물가가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인터뷰>안순권(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물가 고공행진으로 인한 실질구매력 감소, 그리고 가계부채에 따른 이자상환 부담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물가를 잡기 위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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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발 글로벌 훈풍 증시 폭등…물가 4.2% ↑
-
- 입력 2011-12-01 22:06:01
<앵커 멘트>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와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 합의에 힘입어 코스피가 급등했습니다.
문제는 물가인데, 11월 물가가 4.2%나 올랐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광판이 온통 빨간색입니다.
코스피가 70포인트 가까이 급등해 다시 1900선을 넘어섰습니다.
상승 열기를 식히기 위해 거래를 잠시 멈추는 사이트카까지 발동됐습니다.
굵직굵직한 글로벌 호재 덕분입니다.
선진국 중앙은행들은 재정위기 타개를 위해 금융시장에서 달러를 원하는 만큼 빌릴 수 있도록 합의했습니다.
물가 위기에서 벗어난 중국은 지급준비율을 내려 돈을 더 푸는 등 긴축 완화에 나섰습니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주가는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인터뷰>맥스 울프(美애널리스트) : "이번 호재는 회복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세계 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봅니다"
증시엔 훈풍이 불었지만 물가 불안은 계속됐습니다.
11월 소비자 물가는 4.2%나 올랐습니다.
예전 기준으로는 4.6% 오른 셈, 16%에 이른 석유류 상승이 가장 큰 요인입니다.
글로벌 훈풍 조짐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에 따른 이자부담과 고물가가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인터뷰>안순권(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물가 고공행진으로 인한 실질구매력 감소, 그리고 가계부채에 따른 이자상환 부담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물가를 잡기 위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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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기자 hk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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