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前차관 접대’ SLS 일본지사장 검찰 소환

이국철 SLS 회장이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접대한 당사자로 기목한 SLS그룹 일본사무소 사장 권모 씨가 최근 검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권 씨가 자진 귀국함에 따라 최근 권씨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앞서 권 씨가 지난 2009년 5월 일본을 방문한 박 전 차관에게 밥값과 술값, 선물값 등 5백만 원대 접대를 했으며, 같은해 9월 검찰의 수사를 받을 당시 권 씨가 이메일을 보내 그룹 구명을 요청했다고 주장했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전 차관은 일본 방문 당시 SLS 그룹 현지법인 간부와 우연히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접대를 받은 적은 없다면서, 지인이 계산한 술값 영수증 사본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