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 자폐환자 반복동작 억제”

항우울제 '프로작'이 성인 자폐증 환자의 반복 동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대 정신과전문의 에릭 홀랜더 박사는 성인 자폐증 환자 3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프로작과 위약을 12주간 투여한 결과 프로작 투여 환자의 절반에서 반복 동작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홀랜더 박사는 그러나 프로작과 같은 계열의 항우울제 효과는 같은 자폐증 환자라도 성인인지 아이인지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브랜드에 따라서도 효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정신의학회 저널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