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하원의원인 '피겨 황제' 예브게니 플루센코(러시아)가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 준비에 집중하고 싶다며 정치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플루센코는 2일(한국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을 떠나겠다"면서 "소치 올림픽을 준비하는 등 아마추어 운동에 집중하면서 정치 활동을 병행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2006년 토리노 겨울올림픽 금메달, 세계선수권대회 3회 우승에 빛나는 플루센코는 2007년 중도좌파 야당인 '정의 러시아당' 소속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하원의원 배지를 달았다.
그러나 실제로 의정 활동에는 거의 참가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에서는 4일 새 하원의원을 뽑는 총선이 열릴 예정이지만 플루센코는 여기에도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플루센코는 그보다 선수로서 고향 소치에서 열리는 2014년에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화려하게 은퇴하겠다는 꿈을 좇고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플루센코 ‘올림픽 집중’ 정치 활동 중단
-
- 입력 2011-12-03 11:54:47
현직 하원의원인 '피겨 황제' 예브게니 플루센코(러시아)가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 준비에 집중하고 싶다며 정치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플루센코는 2일(한국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을 떠나겠다"면서 "소치 올림픽을 준비하는 등 아마추어 운동에 집중하면서 정치 활동을 병행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2006년 토리노 겨울올림픽 금메달, 세계선수권대회 3회 우승에 빛나는 플루센코는 2007년 중도좌파 야당인 '정의 러시아당' 소속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하원의원 배지를 달았다.
그러나 실제로 의정 활동에는 거의 참가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에서는 4일 새 하원의원을 뽑는 총선이 열릴 예정이지만 플루센코는 여기에도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플루센코는 그보다 선수로서 고향 소치에서 열리는 2014년에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화려하게 은퇴하겠다는 꿈을 좇고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