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원, 삼성 갤럭시 판매금지 신청 기각

입력 2011.12.03 (13:46) 수정 2011.12.03 (16: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법원이 오늘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미국 내 판매를 금지해달라는 애플의 신청을 기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지방법원 '루시 고' 판사는 애플이 제기한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모델 3종과 갤럭시탭 10.1 태블릿 PC의 미국 내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애플은 갤럭시 스마트폰과 탭 10.1이 각각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그대로 베꼈다며 법원에 잠정 판매금지를 신청했지만 법원은 애플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루시 고 판사는 판결문에서 삼성 제품의 판매로 애플이 막대한 피해를 입는다는 주장의 근거가 분명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루시 고 판사는 이번 결정에 앞서 최근 학술지에 기고한 논문을 통해 '지난 1994년의 나이트-리더가 만든 태블릿 원형이 아이패드의 디자인 특허를 무효화한다고 본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삼성은 지난달 말 호주에서도 애플과의 특허소송 항소심에서 1심의 판매금지 결정을 뒤집고 승소했습니다.

삼성과 애플 두 회사는 전 세계 10여 개 나라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제품을 놓고 특허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법원, 삼성 갤럭시 판매금지 신청 기각
    • 입력 2011-12-03 13:46:34
    • 수정2011-12-03 16:49:13
    국제
미국 법원이 오늘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미국 내 판매를 금지해달라는 애플의 신청을 기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지방법원 '루시 고' 판사는 애플이 제기한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모델 3종과 갤럭시탭 10.1 태블릿 PC의 미국 내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애플은 갤럭시 스마트폰과 탭 10.1이 각각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그대로 베꼈다며 법원에 잠정 판매금지를 신청했지만 법원은 애플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루시 고 판사는 판결문에서 삼성 제품의 판매로 애플이 막대한 피해를 입는다는 주장의 근거가 분명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루시 고 판사는 이번 결정에 앞서 최근 학술지에 기고한 논문을 통해 '지난 1994년의 나이트-리더가 만든 태블릿 원형이 아이패드의 디자인 특허를 무효화한다고 본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삼성은 지난달 말 호주에서도 애플과의 특허소송 항소심에서 1심의 판매금지 결정을 뒤집고 승소했습니다. 삼성과 애플 두 회사는 전 세계 10여 개 나라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제품을 놓고 특허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