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김혜윤 KLPGA 왕중왕전 선두

입력 2011.12.03 (16:01) 수정 2011.12.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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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23)과 김혜윤(22·이상 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왕중왕전 첫날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상금왕과 다승왕, 대상을 휩쓸며 최고의 한해를 보낸 김하늘은 3일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파72·6천321야드)에서 열린 한양수자인·광주은행 왕중왕전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보기 4개로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김혜윤도 버디 3개에 보기 3개를 곁들여 김하늘과 똑같은 스코어를 적어냈다.

8명이 출전, 36홀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는 KLPGA 정규투어는 아니지만 총상금 1억2천만원에 우승상금 4천만원이 걸렸다.

강풍이 부는 가운데 열린 대회 첫날 김하늘은 14번홀까지 2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15번홀(파3)에서 퍼트를 할 때 바람에 공이 움직여 1벌타를 받고 보기를 적어냈고 17번홀(파5)에서도 1타를 잃어 이븐파로 경기를 마쳤다.

양수진(20·넵스)은 1오버파 73타를 쳐 3위에 올랐다.

신인왕 정연주(19·CJ오쇼핑)와 이승현(20·하이마트)이 4오버파 76타로 공동 4위에서 첫날을 마쳐 선두권과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4일 열리는 2라운드 15∼18번홀에서는 두개의 핀이 꽂혀 선수가 선택에서 공략할 수 있는 '더블핀-더블스코어' 방식이 적용된다.

난도가 어려운 핀에서 버디를 잡으면 이글로, 보기를 하면 더블보기가 되는 위험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마지막날 역전의 기회는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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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늘·김혜윤 KLPGA 왕중왕전 선두
    • 입력 2011-12-03 16:01:10
    • 수정2011-12-03 17:23:39
    연합뉴스
김하늘(23)과 김혜윤(22·이상 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왕중왕전 첫날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상금왕과 다승왕, 대상을 휩쓸며 최고의 한해를 보낸 김하늘은 3일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파72·6천321야드)에서 열린 한양수자인·광주은행 왕중왕전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보기 4개로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김혜윤도 버디 3개에 보기 3개를 곁들여 김하늘과 똑같은 스코어를 적어냈다. 8명이 출전, 36홀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는 KLPGA 정규투어는 아니지만 총상금 1억2천만원에 우승상금 4천만원이 걸렸다. 강풍이 부는 가운데 열린 대회 첫날 김하늘은 14번홀까지 2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15번홀(파3)에서 퍼트를 할 때 바람에 공이 움직여 1벌타를 받고 보기를 적어냈고 17번홀(파5)에서도 1타를 잃어 이븐파로 경기를 마쳤다. 양수진(20·넵스)은 1오버파 73타를 쳐 3위에 올랐다. 신인왕 정연주(19·CJ오쇼핑)와 이승현(20·하이마트)이 4오버파 76타로 공동 4위에서 첫날을 마쳐 선두권과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4일 열리는 2라운드 15∼18번홀에서는 두개의 핀이 꽂혀 선수가 선택에서 공략할 수 있는 '더블핀-더블스코어' 방식이 적용된다. 난도가 어려운 핀에서 버디를 잡으면 이글로, 보기를 하면 더블보기가 되는 위험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마지막날 역전의 기회는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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