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살찌지 않는 겨울철 건강 보양식

입력 2011.12.04 (07:40) 수정 2011.12.04 (15: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추운 날씨에 햇볕 노출이 적은 겨울철엔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어 영양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열량은 적으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겨울철 보양식 무엇이 있을 까요?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우유빛 매끄러운 속살에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 제철을 맞아 싱싱한 굴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굴은 껍데기를 까지 않고 불에 구워 먹는 석화구이나 생굴을 회로 먹어도 좋습니다.

<인터뷰> 양미혜(충남 논산시) : "굴이 피부미용에도 좋고, 여성들에게 다 좋다면서요. 갱년기 여성들에게 좋다고 해서 자주 먹어요."

찬바람이 불면 탱글탱글 맛이 드는 굴엔 우유보다 단백질이 3배나 많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적어 살이 찔 걱정이 없습니다.

쇠고기와 비교해도 철분과 칼슘이 2배 이상 많아 빈혈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습니다.

<인터뷰> 이광연(한의사) : "피로를 풀어주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고, 여성들의 피부를 맑게 해줄 뿐만 아니라 타우린 성분이 많아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겨울철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하는데는 시래기가 그만입니다.

무청을 말린 시래기는 건조 과정에서 식이섬유가 서너배 늘어납니다.

이런 시레기엔 비타민 D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겨울철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D의 좋은 공급원이 되는 것입니다.

시래기밥이나 시래기 무침, 조림에 넣은 시래기는 겨울철 입맛을 돋굽니다.

시래기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일으켜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립니다.

시래기엔 감이나 귤보다 비타민 C가 많고, 칼슘 등 미네랄도 풍부합니다.

살 찔 걱정 없는 굴과 시래기, 겨울철 입맛과 함께 건강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건강뉴스] 살찌지 않는 겨울철 건강 보양식
    • 입력 2011-12-04 07:40:43
    • 수정2011-12-04 15:09:29
    일요뉴스타임
<앵커 멘트> 추운 날씨에 햇볕 노출이 적은 겨울철엔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어 영양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열량은 적으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겨울철 보양식 무엇이 있을 까요?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우유빛 매끄러운 속살에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 제철을 맞아 싱싱한 굴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굴은 껍데기를 까지 않고 불에 구워 먹는 석화구이나 생굴을 회로 먹어도 좋습니다. <인터뷰> 양미혜(충남 논산시) : "굴이 피부미용에도 좋고, 여성들에게 다 좋다면서요. 갱년기 여성들에게 좋다고 해서 자주 먹어요." 찬바람이 불면 탱글탱글 맛이 드는 굴엔 우유보다 단백질이 3배나 많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적어 살이 찔 걱정이 없습니다. 쇠고기와 비교해도 철분과 칼슘이 2배 이상 많아 빈혈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습니다. <인터뷰> 이광연(한의사) : "피로를 풀어주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고, 여성들의 피부를 맑게 해줄 뿐만 아니라 타우린 성분이 많아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겨울철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하는데는 시래기가 그만입니다. 무청을 말린 시래기는 건조 과정에서 식이섬유가 서너배 늘어납니다. 이런 시레기엔 비타민 D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겨울철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D의 좋은 공급원이 되는 것입니다. 시래기밥이나 시래기 무침, 조림에 넣은 시래기는 겨울철 입맛을 돋굽니다. 시래기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일으켜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립니다. 시래기엔 감이나 귤보다 비타민 C가 많고, 칼슘 등 미네랄도 풍부합니다. 살 찔 걱정 없는 굴과 시래기, 겨울철 입맛과 함께 건강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