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2013년 1,000조 돌파 전망…올해 60조 급증

입력 2011.12.04 (09:55) 수정 2011.12.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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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실질 소득 감소로 가계부채가 급증해 2013년에는 가계 빚이 천 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가계부채는 892조 5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5조 6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지난 8월부터 금융당국이 강력한 가계 대출 억제책을 사용했지만 3분기 증가액은 16조 2천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10월 들어 증가세가 더 가파른 점을 고려하면 4분기에도 15조 원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렇게 되면 올해 가계부채 증가액은 60조 원을 훌쩍 넘게 됩니다.

이에 따라 2006년 이후 가계 부채 증가액이 50조 원 아래로 떨어진 적이 한 번도 없었음을 감안하면 가계 부채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지더라도 내후년 하반기 가계 부채는 천 조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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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12-04 09:55:35
    • 수정2011-12-04 14:53:32
    경제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실질 소득 감소로 가계부채가 급증해 2013년에는 가계 빚이 천 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가계부채는 892조 5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5조 6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지난 8월부터 금융당국이 강력한 가계 대출 억제책을 사용했지만 3분기 증가액은 16조 2천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10월 들어 증가세가 더 가파른 점을 고려하면 4분기에도 15조 원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렇게 되면 올해 가계부채 증가액은 60조 원을 훌쩍 넘게 됩니다. 이에 따라 2006년 이후 가계 부채 증가액이 50조 원 아래로 떨어진 적이 한 번도 없었음을 감안하면 가계 부채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지더라도 내후년 하반기 가계 부채는 천 조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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