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日, 지난해 5월 물밑 접촉”

입력 2011.12.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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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일본이 지난 해 5월 대북 경제제재 일부를 해제하는 조건으로 일본인 납치 문제를 재조사하는 방안을 비공식적으로 논의했다고 교도통신과 도쿄신문이 오늘 '복수의 일본 정부, 여당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들은 민주당 가와카미 요시히로 참의원 의원이 지난 해 5월 평양을 방문해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낸 김영일 조선노동당 국제부장과 회담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김 부장은 지난 2008년 북-일 실무자협의에서 합의한 납치 문제 재조사위원회 설치에 대해 "언제든 할 수 있다"고 밝혔고 그 조건으로 항공 전세기의 운항 규제 완화 등을 거론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하토야마 총리가 물러나면서 논의는 백지화됐습니다.

이에 대해 하토야마 전 총리는 당시 이같은 움직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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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日, 지난해 5월 물밑 접촉”
    • 입력 2011-12-04 10:08:36
    국제
북한과 일본이 지난 해 5월 대북 경제제재 일부를 해제하는 조건으로 일본인 납치 문제를 재조사하는 방안을 비공식적으로 논의했다고 교도통신과 도쿄신문이 오늘 '복수의 일본 정부, 여당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들은 민주당 가와카미 요시히로 참의원 의원이 지난 해 5월 평양을 방문해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낸 김영일 조선노동당 국제부장과 회담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김 부장은 지난 2008년 북-일 실무자협의에서 합의한 납치 문제 재조사위원회 설치에 대해 "언제든 할 수 있다"고 밝혔고 그 조건으로 항공 전세기의 운항 규제 완화 등을 거론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하토야마 총리가 물러나면서 논의는 백지화됐습니다. 이에 대해 하토야마 전 총리는 당시 이같은 움직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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