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지수 추가 품목 상승률 1%대 불과

입력 2011.12.04 (10:11) 수정 2011.12.04 (14: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소비자물가지수 개편 때 추가된 품목들의 11월 물가상승률이 1%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준연도 개편으로 소비자물가지수 조사대상에 추가된 43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1.5%였습니다.

평균 상승률은 43개 품목의 개별 상승률에 해당 품목의 가중치를 곱한 값을 모두 더한 뒤 이를 가중치의 합으로 나눈 것입니다.

11월 물가 상승률이 새 지수로 4.2%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 품목이 전체 물가 수준을 낮추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43개 품목 가운데 가격이 내린 품목은 9개에 불과했지만, 대부분 가격 인하폭이나 가중치가 커서 이들이 전체 평균을 끌어내렸습니다.

스마트폰 이용료가 대표적인데 11월에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9%가 내렸습니다.

이는 큰 하락폭은 아니지만, 가중치가 16.4로 추가된 품목 가운데 가장 커 평균 상승률이 1%대가 나오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습니다.

유모차는 가중치가 0.8에 불과했지만 낙폭이 17.2%로 추가된 품목 가운데 가장 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물가지수 추가 품목 상승률 1%대 불과
    • 입력 2011-12-04 10:11:43
    • 수정2011-12-04 14:53:32
    경제
최근 소비자물가지수 개편 때 추가된 품목들의 11월 물가상승률이 1%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준연도 개편으로 소비자물가지수 조사대상에 추가된 43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1.5%였습니다. 평균 상승률은 43개 품목의 개별 상승률에 해당 품목의 가중치를 곱한 값을 모두 더한 뒤 이를 가중치의 합으로 나눈 것입니다. 11월 물가 상승률이 새 지수로 4.2%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 품목이 전체 물가 수준을 낮추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43개 품목 가운데 가격이 내린 품목은 9개에 불과했지만, 대부분 가격 인하폭이나 가중치가 커서 이들이 전체 평균을 끌어내렸습니다. 스마트폰 이용료가 대표적인데 11월에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9%가 내렸습니다. 이는 큰 하락폭은 아니지만, 가중치가 16.4로 추가된 품목 가운데 가장 커 평균 상승률이 1%대가 나오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습니다. 유모차는 가중치가 0.8에 불과했지만 낙폭이 17.2%로 추가된 품목 가운데 가장 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