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 앞두고 나란히 골 잔치

입력 2011.12.04 (10:48) 수정 2011.12.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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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양대 산맥인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맞대결을 앞두고 나란히 승전가를 불렀다.



바르셀로나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누캄프 경기장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세스크 파브레가스(2골), 리오넬 메시(1골) 등의 활약을 앞세워 5-0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에서 2위를 달리는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10승4무1패(승점 34)가 돼 스포르팅 히혼과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긴 선두 레알 마드리드(12승1무1패·승점 37)와의 격차를 승점 3점으로 유지했다.



맞수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1일 오전 6시 ‘축구 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최대 라이벌전으로 꼽히는 ‘엘 클라시코(El clasico)’를 벌인다.



이날 맞대결에서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두 골 차 이상으로 누르면 리그 1위 자리의 주인이 바뀔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터진 파브레가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레반테의 골문에 소나기골을 퍼부었다.



리그 초반 7승2무를 기록하며 깜짝 ’반란’을 일으키다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로 부진했던 레반테는 파브레가스와 사비, 메시 등의 콤비 플레이를 막아 내지 못하고 맥없이 무너져 1패를 추가했다.



전반 33분 파브레가스의 다이빙 헤딩슛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고 3분 뒤에는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삭 쿠엔카가 추가골을 뽑아 바르셀로나가 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메시는 후반 10분 골 잔치에 가세한 데 이어 후반 15분에는 산체스의 골을 도와 대승을 이끌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히혼을 3-0으로 격파했다.



전반 34분 앙헬 디 마리아가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고 후반 20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추가시간 마르셀로 비에이라의 연속골로 가볍게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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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 클라시코’ 앞두고 나란히 골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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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1-12-04 10:51:53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양대 산맥인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맞대결을 앞두고 나란히 승전가를 불렀다.

바르셀로나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누캄프 경기장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세스크 파브레가스(2골), 리오넬 메시(1골) 등의 활약을 앞세워 5-0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에서 2위를 달리는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10승4무1패(승점 34)가 돼 스포르팅 히혼과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긴 선두 레알 마드리드(12승1무1패·승점 37)와의 격차를 승점 3점으로 유지했다.

맞수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1일 오전 6시 ‘축구 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최대 라이벌전으로 꼽히는 ‘엘 클라시코(El clasico)’를 벌인다.

이날 맞대결에서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두 골 차 이상으로 누르면 리그 1위 자리의 주인이 바뀔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터진 파브레가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레반테의 골문에 소나기골을 퍼부었다.

리그 초반 7승2무를 기록하며 깜짝 ’반란’을 일으키다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로 부진했던 레반테는 파브레가스와 사비, 메시 등의 콤비 플레이를 막아 내지 못하고 맥없이 무너져 1패를 추가했다.

전반 33분 파브레가스의 다이빙 헤딩슛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고 3분 뒤에는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삭 쿠엔카가 추가골을 뽑아 바르셀로나가 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메시는 후반 10분 골 잔치에 가세한 데 이어 후반 15분에는 산체스의 골을 도와 대승을 이끌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히혼을 3-0으로 격파했다.

전반 34분 앙헬 디 마리아가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고 후반 20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추가시간 마르셀로 비에이라의 연속골로 가볍게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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