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판매 감소에도 하이브리드 선방

입력 2011.12.04 (11:34) 수정 2011.12.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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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국내 자동차 시장은 전 달보다 위축됐으나 하이브리드차는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내수 판매 실적은 모두 11만 5천 2백여 대로 전달인 10월보다 4.7%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차는 천 7백여 대가 팔려 10월 천 3백여 대보다 29% 증가했습니다.

현대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 지난달 천 31대가 팔려 10월보다 73.6% 증가했고, 전체 쏘나타 가운데 하이브리드가 차지하는 판매 비율도 10월 6.8%에서 지난달 11.7%로 뛰어올랐습니다.

기아차의 K5 하이브리드는 지난달 543대로 10월보다 9.2% 줄기는 했으나 K5 전체 판매 대수가 21.6% 줄어든 것 보다는 감소폭이 작았습니다.

이에 대해 업계는 가솔린차보다 초기 구입비용이 높지만, 소형차보다 높은 연비와 취등록세 140만 원 한도 내 면제, 기업별 마케팅 강화 등의 요인으로 수요가 어느 정도 회복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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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자동차 판매 감소에도 하이브리드 선방
    • 입력 2011-12-04 11:34:56
    • 수정2011-12-04 14:53:30
    경제
지난달에 국내 자동차 시장은 전 달보다 위축됐으나 하이브리드차는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내수 판매 실적은 모두 11만 5천 2백여 대로 전달인 10월보다 4.7%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차는 천 7백여 대가 팔려 10월 천 3백여 대보다 29% 증가했습니다. 현대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 지난달 천 31대가 팔려 10월보다 73.6% 증가했고, 전체 쏘나타 가운데 하이브리드가 차지하는 판매 비율도 10월 6.8%에서 지난달 11.7%로 뛰어올랐습니다. 기아차의 K5 하이브리드는 지난달 543대로 10월보다 9.2% 줄기는 했으나 K5 전체 판매 대수가 21.6% 줄어든 것 보다는 감소폭이 작았습니다. 이에 대해 업계는 가솔린차보다 초기 구입비용이 높지만, 소형차보다 높은 연비와 취등록세 140만 원 한도 내 면제, 기업별 마케팅 강화 등의 요인으로 수요가 어느 정도 회복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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