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물질 다량 함유 ‘손톱화장품’ 수사

입력 2011.12.04 (13:04) 수정 2011.12.04 (14: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남 완도경찰서는 초등학교 앞 문구점에서 판매되는 장난감에 환각물질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보고 수입업체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손톱 화장품 세트'로 알려진 이 장난감을 가지고 논 학생들이 구토와 어지럼 증세를 보임에 따라, 이 물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공업용 칠감으로 쓰이는 초산에틸과 초산부틸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8년 경기도의 한 업체가 수입한 이 완구는 약 30만 개가 전국에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여성청소년가족부에 제품 전량 회수를 요청하는 한편, 세관 통과나 수입 승인 과정에 문제점이 없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환각물질 다량 함유 ‘손톱화장품’ 수사
    • 입력 2011-12-04 13:04:55
    • 수정2011-12-04 14:55:38
    사회
전남 완도경찰서는 초등학교 앞 문구점에서 판매되는 장난감에 환각물질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보고 수입업체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손톱 화장품 세트'로 알려진 이 장난감을 가지고 논 학생들이 구토와 어지럼 증세를 보임에 따라, 이 물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공업용 칠감으로 쓰이는 초산에틸과 초산부틸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8년 경기도의 한 업체가 수입한 이 완구는 약 30만 개가 전국에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여성청소년가족부에 제품 전량 회수를 요청하는 한편, 세관 통과나 수입 승인 과정에 문제점이 없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