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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1 K리그 챔피언십
‘강희 대제’ 최강희, K리그 명장 우뚝
입력 2011.12.04 (15:37) 연합뉴스
'강희대제' 최강희(52) 감독이 전북 현대를 K리그 2011 챔피언으로 만들면서 최고의 축구 명장 반열에 올랐다.

최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1·2차전 합계 4-2로 앞서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2005년 7월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은 2009년 K리그 챔피언에 처음 오른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이번 우승으로 최 감독은 역대 K리그 사령탑 중에서 이차만(부산·1987년·1997년), 이회택(포항·1988년·1992년), 박종환(성남·1993년·1994년·1995년), 김호(수원·1998년·1999년), 고(故) 차경복(성남·2001년·2002년·2003년), 차범근(수원·2004년·2008년) 에 이어 일곱 번째로 한 팀에서 두 차례 이상 우승한 감독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최 감독은 지난 9월18일에는 K리그 통산 100승 달성에 성공함으로써 K리그 통산 11번째로 '100승 감독'이 됐다.

한 팀에서 100승을 올린 감독은 김정남, 김호, 차경복, 차범근과 최 감독 등 5명에 불과하다.

최 감독은 224경기 만에 100승 달성에 성공해 차경복 감독과 '최단 기간 100승'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984년 울산에 입단하면서 K리그에 데뷔한 최 감독은 1992년까지 미드필더와 풀백으로 활약하며 207경기에 출전해 10골 22도움을 올렸다.

1988년 서울올림픽과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등 선수로서도 화려한 현역 시절을 보냈다.

최 감독은 1995년 수원 삼성의 트레이너와 코치를 맡아 지도자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2002년 아시안게임 대표팀 코치를 거쳐 2004년까지 축구대표팀 코치를 맡기도 했다.

2005년 7월 전북의 지휘봉을 잡고 K리그에 복귀한 최 감독은 이듬해 팀을 200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끌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취임 이후 K리그에서는 중하위권에 머물러 힘든 시간을 참아내야만 했다.

최 감독은 2009년 '한물갔다'라는 평가를 받던 이동국과 김상식을 영입해 팀에 변화를 줬고, 마침내 그해 K리그에서 전북에 창단 이후 첫 우승 트로피를 안겨줬다.

이동국은 입단 첫해 득점왕과 MVP를 차지했고, 최 감독은 '선수 재활의 명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 정규리그 3위로 아쉽게 2년 연속 우승을 놓친 최 감독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67득점-32실점으로 경기당 평균 2.23골을 기록, 무서운 공격력으로 '닥공(닥치고 공격)'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이를 바탕으로 전북의 통산 2회 우승을 이끈 최 감독은 '지장(智將)-용장(勇將)-덕장(德將)'을 모두 아우르는 명장으로 팬들의 인정을 받게 됐다.
  • ‘강희 대제’ 최강희, K리그 명장 우뚝
    • 입력 2011-12-04 15:37:50
    연합뉴스
'강희대제' 최강희(52) 감독이 전북 현대를 K리그 2011 챔피언으로 만들면서 최고의 축구 명장 반열에 올랐다.

최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1·2차전 합계 4-2로 앞서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2005년 7월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은 2009년 K리그 챔피언에 처음 오른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이번 우승으로 최 감독은 역대 K리그 사령탑 중에서 이차만(부산·1987년·1997년), 이회택(포항·1988년·1992년), 박종환(성남·1993년·1994년·1995년), 김호(수원·1998년·1999년), 고(故) 차경복(성남·2001년·2002년·2003년), 차범근(수원·2004년·2008년) 에 이어 일곱 번째로 한 팀에서 두 차례 이상 우승한 감독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최 감독은 지난 9월18일에는 K리그 통산 100승 달성에 성공함으로써 K리그 통산 11번째로 '100승 감독'이 됐다.

한 팀에서 100승을 올린 감독은 김정남, 김호, 차경복, 차범근과 최 감독 등 5명에 불과하다.

최 감독은 224경기 만에 100승 달성에 성공해 차경복 감독과 '최단 기간 100승'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984년 울산에 입단하면서 K리그에 데뷔한 최 감독은 1992년까지 미드필더와 풀백으로 활약하며 207경기에 출전해 10골 22도움을 올렸다.

1988년 서울올림픽과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등 선수로서도 화려한 현역 시절을 보냈다.

최 감독은 1995년 수원 삼성의 트레이너와 코치를 맡아 지도자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2002년 아시안게임 대표팀 코치를 거쳐 2004년까지 축구대표팀 코치를 맡기도 했다.

2005년 7월 전북의 지휘봉을 잡고 K리그에 복귀한 최 감독은 이듬해 팀을 200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끌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취임 이후 K리그에서는 중하위권에 머물러 힘든 시간을 참아내야만 했다.

최 감독은 2009년 '한물갔다'라는 평가를 받던 이동국과 김상식을 영입해 팀에 변화를 줬고, 마침내 그해 K리그에서 전북에 창단 이후 첫 우승 트로피를 안겨줬다.

이동국은 입단 첫해 득점왕과 MVP를 차지했고, 최 감독은 '선수 재활의 명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 정규리그 3위로 아쉽게 2년 연속 우승을 놓친 최 감독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67득점-32실점으로 경기당 평균 2.23골을 기록, 무서운 공격력으로 '닥공(닥치고 공격)'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이를 바탕으로 전북의 통산 2회 우승을 이끈 최 감독은 '지장(智將)-용장(勇將)-덕장(德將)'을 모두 아우르는 명장으로 팬들의 인정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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