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김하늘, KLPGA 왕중왕전 우승 영광
입력 2011.12.04 (15:53) 수정 2011.12.04 (16:59) 연합뉴스
올 시즌 상금왕과 다승왕, 대상을 휩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하늘(23·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왕중왕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다시 한 번 골프 여왕으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김하늘은 4일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파72·6천321야드)에서 열린 한양수자인·광주은행 왕중왕전 마지막날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김혜윤(22·비씨카드·4오버파 148타)을 3타 차로 따돌렸다.

김하늘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 73타를 쳤다.

이날 2라운드 15∼18번홀에서는 두 개의 핀이 꽂혀 선수가 선택해서 공략할 수 있는 '더블핀-더블스코어' 방식이 적용됐으나 김하늘은 유일하게 더블스코어 방식을 택한 17번홀(파5)에서 파를 기록해 영향을 받지 않았다.

김하늘과 김혜윤은 전날에 이어 이날 전반까지도 나란히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다퉜다.

그러나 후반 들어 김혜윤은 13번홀부터 네 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고 김하늘은 13~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양수진(20·넵스)은 최종 합계 5오버파 149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지난 4월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김하늘은 10월 하이트 진로챔피언십에서 2승 고지를 밟았다.

김하늘은 여세를 몰아 지난달 초 이데일리-KYJ골프 여자오픈에서도 우승, 유일하게 시즌 3승을 거두고 국내 무대를 사실상 평정했다.

상금(5억2천429만원), 대상 포인트, 다승(3승) 등 주요 부문 1위 자리를 휩쓸어 3승을 올린 2008년 이후 '제2의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

8명이 출전, 36홀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는 KLPGA 정규투어는 아니지만 총상금 1억2천만원, 우승상금 4천만원이 걸렸다.

김하늘은 경기 후 "더블핀 공략이 신선했다. 깃발이 2개 꽂혀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재미났다"며 "프로암 때 너무 어려워서 본 경기 때 선택하려니 고민이 됐지만 이색적인 경기방식을 기념하고 싶어서 검정 깃발(고난도)을 가져가려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을 뒤돌아보면서는 "상반기까지는 상금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후반기에 자신감을 많이 얻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평했다.

KLPGA는 6일 '2011 KLPGA 대상 시상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 짓고, 16일부터 사흘간 중국 동방하문에서 열리는 '현대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으로 다음 시즌을 시작한다.
  • 김하늘, KLPGA 왕중왕전 우승 영광
    • 입력 2011-12-04 15:53:39
    • 수정2011-12-04 16:59:03
    연합뉴스
올 시즌 상금왕과 다승왕, 대상을 휩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하늘(23·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왕중왕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다시 한 번 골프 여왕으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김하늘은 4일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파72·6천321야드)에서 열린 한양수자인·광주은행 왕중왕전 마지막날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김혜윤(22·비씨카드·4오버파 148타)을 3타 차로 따돌렸다.

김하늘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 73타를 쳤다.

이날 2라운드 15∼18번홀에서는 두 개의 핀이 꽂혀 선수가 선택해서 공략할 수 있는 '더블핀-더블스코어' 방식이 적용됐으나 김하늘은 유일하게 더블스코어 방식을 택한 17번홀(파5)에서 파를 기록해 영향을 받지 않았다.

김하늘과 김혜윤은 전날에 이어 이날 전반까지도 나란히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다퉜다.

그러나 후반 들어 김혜윤은 13번홀부터 네 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고 김하늘은 13~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양수진(20·넵스)은 최종 합계 5오버파 149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지난 4월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김하늘은 10월 하이트 진로챔피언십에서 2승 고지를 밟았다.

김하늘은 여세를 몰아 지난달 초 이데일리-KYJ골프 여자오픈에서도 우승, 유일하게 시즌 3승을 거두고 국내 무대를 사실상 평정했다.

상금(5억2천429만원), 대상 포인트, 다승(3승) 등 주요 부문 1위 자리를 휩쓸어 3승을 올린 2008년 이후 '제2의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

8명이 출전, 36홀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는 KLPGA 정규투어는 아니지만 총상금 1억2천만원, 우승상금 4천만원이 걸렸다.

김하늘은 경기 후 "더블핀 공략이 신선했다. 깃발이 2개 꽂혀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재미났다"며 "프로암 때 너무 어려워서 본 경기 때 선택하려니 고민이 됐지만 이색적인 경기방식을 기념하고 싶어서 검정 깃발(고난도)을 가져가려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을 뒤돌아보면서는 "상반기까지는 상금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후반기에 자신감을 많이 얻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평했다.

KLPGA는 6일 '2011 KLPGA 대상 시상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 짓고, 16일부터 사흘간 중국 동방하문에서 열리는 '현대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으로 다음 시즌을 시작한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