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범죄자 사면, 백인이 유색 인종보다 많아”

입력 2011.12.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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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지난 10년 동안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로 사면을 받은 범죄자 가운데 백인이 유색인종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포스트가 현지시간으로 3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비영리 탐사보도 매체인 '프로퍼블리카'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재임 기간인 지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사면된 범죄자 189명 가운데 176명이 백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는 흑인이 7명, 히스패닉계 4명, 아시아계 1명, 원주민 1명이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의 백악관 법률 고문은 이에 대해 당시 사면 대상자 심사에 인종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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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범죄자 사면, 백인이 유색 인종보다 많아”
    • 입력 2011-12-04 17:01:10
    국제
미국에서 지난 10년 동안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로 사면을 받은 범죄자 가운데 백인이 유색인종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포스트가 현지시간으로 3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비영리 탐사보도 매체인 '프로퍼블리카'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재임 기간인 지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사면된 범죄자 189명 가운데 176명이 백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는 흑인이 7명, 히스패닉계 4명, 아시아계 1명, 원주민 1명이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의 백악관 법률 고문은 이에 대해 당시 사면 대상자 심사에 인종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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