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총선일 야당 성향 사이트 디도스 공격 받아

입력 2011.12.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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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총선 날인 오늘 야당 성향 언론사와 선거감시기구 등의 사이트들이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현지 인테르팍스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통신들은 반정부 성향이 강한 모스크바의 인기 라디오 방송 '에호 모스크비'와 야당 성향의 신문, 그리고 선거법 위반 사례 등을 폭로한 선거감시기구 등의 사이트가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에호 모스크비' 라디오 방송 관계자는 "선거일에 방송 사이트를 공격한 것은 분명 선거 부정과 관련한 보도를 방해하려는 시도"라며 "만일 이 사건에 국가 조직이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면 법원에 제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부 투표소에서는 선관위 직원이 선거 감시 기구 직원들의 투표소 출입을 통제해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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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총선일 야당 성향 사이트 디도스 공격 받아
    • 입력 2011-12-04 17:36:11
    국제
러시아 총선 날인 오늘 야당 성향 언론사와 선거감시기구 등의 사이트들이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현지 인테르팍스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통신들은 반정부 성향이 강한 모스크바의 인기 라디오 방송 '에호 모스크비'와 야당 성향의 신문, 그리고 선거법 위반 사례 등을 폭로한 선거감시기구 등의 사이트가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에호 모스크비' 라디오 방송 관계자는 "선거일에 방송 사이트를 공격한 것은 분명 선거 부정과 관련한 보도를 방해하려는 시도"라며 "만일 이 사건에 국가 조직이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면 법원에 제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부 투표소에서는 선관위 직원이 선거 감시 기구 직원들의 투표소 출입을 통제해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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