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존슨 부상…더블-더블 행진 끝

입력 2011.12.0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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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 알렉산더 존슨의 더블-더블 기록 행진이 멈춰섰다.

존슨은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2쿼터 종료 2분12초를 남기고 코트에 쓰러졌다.

특별한 충돌은 없었지만 존슨은 스스로 일어나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 코트 밖으로 옮겨졌다.

존슨의 부상과 함께 KBL이 기대하던 연속 더블-더블 기록 행진도 21경기에서 멈춰섰다.

존슨은 올 시즌 개막전인 10월13일 KCC전부터 지난 2일 오리온스전까지 21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05년 인천 전자랜드 소속의 리 벤슨이 세운 개막전 이후 최다 연속경기 더블-더블 기록(19경기)을 존슨이 갈아치웠다.

그러나 재키 존스가 2000년 12월17일부터 2001년2월17일까지 이어갔던 22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은 존슨의 부상으로 그대로 남게 됐다.

존슨은 이날 8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코트에 쓰러져 새 기록 작성이 무산됐다.

SK 구단에 따르면 존슨은 경기 후 왼쪽 무릎 부위에 정밀 검사를 받았다.

진단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나 나올 예정이지만 다음 경기에 투입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것이 구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존슨은 평소 왼쪽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다.

한편 이날 인삼공사의 용병 로드니 화이트도 지난 2일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입은 허리 부상이 악화돼 2쿼터 중반 교체됐다.

이상범 인삼공사 감독은 "전자랜드전에 화이트를 무리하게 기용해 부상이 생겼다. 그런데 오늘 다시 뛰면서 허리 부상이 심해졌다"며 "다음 경기부터 대체 용병을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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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존슨 부상…더블-더블 행진 끝
    • 입력 2011-12-04 18:59:43
    연합뉴스
프로농구 서울 SK 알렉산더 존슨의 더블-더블 기록 행진이 멈춰섰다. 존슨은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2쿼터 종료 2분12초를 남기고 코트에 쓰러졌다. 특별한 충돌은 없었지만 존슨은 스스로 일어나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 코트 밖으로 옮겨졌다. 존슨의 부상과 함께 KBL이 기대하던 연속 더블-더블 기록 행진도 21경기에서 멈춰섰다. 존슨은 올 시즌 개막전인 10월13일 KCC전부터 지난 2일 오리온스전까지 21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05년 인천 전자랜드 소속의 리 벤슨이 세운 개막전 이후 최다 연속경기 더블-더블 기록(19경기)을 존슨이 갈아치웠다. 그러나 재키 존스가 2000년 12월17일부터 2001년2월17일까지 이어갔던 22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은 존슨의 부상으로 그대로 남게 됐다. 존슨은 이날 8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코트에 쓰러져 새 기록 작성이 무산됐다. SK 구단에 따르면 존슨은 경기 후 왼쪽 무릎 부위에 정밀 검사를 받았다. 진단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나 나올 예정이지만 다음 경기에 투입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것이 구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존슨은 평소 왼쪽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다. 한편 이날 인삼공사의 용병 로드니 화이트도 지난 2일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입은 허리 부상이 악화돼 2쿼터 중반 교체됐다. 이상범 인삼공사 감독은 "전자랜드전에 화이트를 무리하게 기용해 부상이 생겼다. 그런데 오늘 다시 뛰면서 허리 부상이 심해졌다"며 "다음 경기부터 대체 용병을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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