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또 크리스마스 ‘호화 휴가’ 구설

입력 2011.12.0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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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크리스마스에 '호화 휴가'로 구설에 올랐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올해 크리스마스 휴가도 17일간 하와이에서 보내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대부분의 미국인이 1년 내내 몇 주간의 휴가밖에 얻지 못하는 데 오바마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휴가만 17일을 쓰기로 했다고 꼬집었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17일부터 내년 2일까지 하와이 카일루아의 전용해변에서 휴가를 보냅니다.

하루에 3천500달러에 달하는 해변 별장 비용은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부담하지만 그밖에 여행 비용과 경호 비용은 여전히 미국인들의 세금으로 충당됩니다.

하와이 현지 인터넷 언론 하와이리포터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성탄절 휴가도 하와이에서 보냈습니다.

당시에도 숙박비용은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부담했지만 24명의 백악관 직원들의 호텔 투숙비용이 하루에 400달러꼴인 13만4천400달러가 들었고 에어포스 원의 왕복 비용 100만달러 등을 포함해 최소 140만달러의 세금이 쓰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휴가는 물론 올여름에도 매사추세츠주 마서스 비니어드 섬의 초호화 별장으로 휴가를 떠나는 등 해마다 '비싼 휴가'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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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또 크리스마스 ‘호화 휴가’ 구설
    • 입력 2011-12-04 19:04:48
    국제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호화 휴가'로 구설에 올랐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올해 크리스마스 휴가도 17일간 하와이에서 보내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대부분의 미국인이 1년 내내 몇 주간의 휴가밖에 얻지 못하는 데 오바마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휴가만 17일을 쓰기로 했다고 꼬집었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17일부터 내년 2일까지 하와이 카일루아의 전용해변에서 휴가를 보냅니다. 하루에 3천500달러에 달하는 해변 별장 비용은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부담하지만 그밖에 여행 비용과 경호 비용은 여전히 미국인들의 세금으로 충당됩니다. 하와이 현지 인터넷 언론 하와이리포터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성탄절 휴가도 하와이에서 보냈습니다. 당시에도 숙박비용은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부담했지만 24명의 백악관 직원들의 호텔 투숙비용이 하루에 400달러꼴인 13만4천400달러가 들었고 에어포스 원의 왕복 비용 100만달러 등을 포함해 최소 140만달러의 세금이 쓰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휴가는 물론 올여름에도 매사추세츠주 마서스 비니어드 섬의 초호화 별장으로 휴가를 떠나는 등 해마다 '비싼 휴가'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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