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연맹, 시리아 관리 여행 금지…25명 추가 사망

입력 2011.12.0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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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연맹이 카타르에서 회의를 열고 회원국 내 시리아 관리 19명의 자산을 동결하고 이들의 여행을 금지하는 등 추가 제재안을 발표했습니다.

아랍연맹은 또 성명에서 시리아와 아랍연맹 회원국을 잇는 항공편이 오는 15일부터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말했습니다.

여행 금지자 명단에는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형제인 마헤르 알 아사드를 비롯해 정부 장관들과 정보기관 수장 등이 포함됐으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

아랍연맹은 시리아가 정치범을 석방하고 국제 감시단을 받아들이겠다고 응답하지 않으면 제재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랍연맹은 앞서 시리아 중앙은행과의 거래를 끊고 시리아 정부 자산을 동결하며 시리아 내에서 아랍연맹 회원국 정부가 자금을 댄 프로젝트를 중단하는 등의 제재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에서 정부군과 탈영병이 중심이 된 반정부 세력 사이의 교전이 일어나 정부 측 군인과 경찰 7명, 탈영병 5명, 민간인 3명이 숨졌다고 시리아 인권관측소가 밝혔습니다.

이밖에 중부 홈스에서 6명이 사망하는 등 시리아 전역에서는 25명이 숨졌습니다.

유엔은 최근 시리아에서 지난 3월 이후 4천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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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랍연맹, 시리아 관리 여행 금지…25명 추가 사망
    • 입력 2011-12-04 20:11:19
    국제
아랍연맹이 카타르에서 회의를 열고 회원국 내 시리아 관리 19명의 자산을 동결하고 이들의 여행을 금지하는 등 추가 제재안을 발표했습니다. 아랍연맹은 또 성명에서 시리아와 아랍연맹 회원국을 잇는 항공편이 오는 15일부터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말했습니다. 여행 금지자 명단에는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형제인 마헤르 알 아사드를 비롯해 정부 장관들과 정보기관 수장 등이 포함됐으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 아랍연맹은 시리아가 정치범을 석방하고 국제 감시단을 받아들이겠다고 응답하지 않으면 제재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랍연맹은 앞서 시리아 중앙은행과의 거래를 끊고 시리아 정부 자산을 동결하며 시리아 내에서 아랍연맹 회원국 정부가 자금을 댄 프로젝트를 중단하는 등의 제재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에서 정부군과 탈영병이 중심이 된 반정부 세력 사이의 교전이 일어나 정부 측 군인과 경찰 7명, 탈영병 5명, 민간인 3명이 숨졌다고 시리아 인권관측소가 밝혔습니다. 이밖에 중부 홈스에서 6명이 사망하는 등 시리아 전역에서는 25명이 숨졌습니다. 유엔은 최근 시리아에서 지난 3월 이후 4천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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