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 코리아국제학원 수업료 지원 대상 포함

남북한 경계를 넘은 국제인 양성을 목표로 내건 재일동포 교육기관이 일본 정부의 수업료 지원 대상에 뒤늦게 포함됐습니다.

오사카 이바라키 시에 있는 코리아국제학원은 최근 일본 정부가 고교 무상화 제도에 근거해 수업료를 지원하는 학교에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교는 지난 2008년 4월에 개교한 뒤 사회단체 법인으로 운영하다 지난 4월 오사카부로부터 학교 법인 인가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수업료 지원을 요청할 자격이 생겼고, 문부과학성은 7∼11월 심의를 거쳐 지난 2일 코리아국제학원을 수업료 지원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의 한국계 고등학교로는 도쿄한국학교와 오사카 금강·건국학교, 교토 국제학교와 코리아국제학교가 있습니다.

나머지 한국계 학교는 지난해 일찌감치 수업료 지급 대상에 포함됐지만, 조총련계 조선학교는 여전히 제외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