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겨울…강원도 눈부신 설경에 ‘흠뻑’

입력 2011.12.0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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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2월로 접어들면서 완연한 겨울을 느낄 수 있는데요.

폭설이 내린 강원도에는 순백의 겨울 설경이 펼쳐졌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눈덮인 산등성이마다 그림같은 순백의 장관이 펼쳐집니다.

두터운 눈옷을 입은 나무들은 가지마다 새하얀 눈꽃을 피웠습니다.

깊은 산 속에 고즈넉하게 자리잡은 사찰.

눈을 밟는 수행자들의 고요한 발걸음만이 산사를 채웁니다.

추운 겨울바람을 뚫고 겨울산 정복에 도전한 사람들.

눈밭을 안방 삼아 동료들과 새참을 나눠먹으며 허기진 배를 달랩니다.

칼바람을 이겨내고 정상에 오르자 설국의 황홀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목장에선 양떼 대신 은빛으로 펼쳐진 눈세상이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눈썰매를 타는 아이들은 찬바람도, 추위도 아랑곳없이 마냥 신이 났습니다.

눈속에 파묻힌 산골마을에선 힘겨운 겨울나기 준비가 한창입니다.

눈을 치우고 무너져 내린 비닐하우스를 정비하느라 주민들의 손길은 더욱 바빠졌습니다.

올 겨울 들어 첫 폭설이 내린 강원지역을 시작으로 겨울이 점점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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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연한 겨울…강원도 눈부신 설경에 ‘흠뻑’
    • 입력 2011-12-04 21:55:11
    뉴스 9
<앵커 멘트> 12월로 접어들면서 완연한 겨울을 느낄 수 있는데요. 폭설이 내린 강원도에는 순백의 겨울 설경이 펼쳐졌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눈덮인 산등성이마다 그림같은 순백의 장관이 펼쳐집니다. 두터운 눈옷을 입은 나무들은 가지마다 새하얀 눈꽃을 피웠습니다. 깊은 산 속에 고즈넉하게 자리잡은 사찰. 눈을 밟는 수행자들의 고요한 발걸음만이 산사를 채웁니다. 추운 겨울바람을 뚫고 겨울산 정복에 도전한 사람들. 눈밭을 안방 삼아 동료들과 새참을 나눠먹으며 허기진 배를 달랩니다. 칼바람을 이겨내고 정상에 오르자 설국의 황홀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목장에선 양떼 대신 은빛으로 펼쳐진 눈세상이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눈썰매를 타는 아이들은 찬바람도, 추위도 아랑곳없이 마냥 신이 났습니다. 눈속에 파묻힌 산골마을에선 힘겨운 겨울나기 준비가 한창입니다. 눈을 치우고 무너져 내린 비닐하우스를 정비하느라 주민들의 손길은 더욱 바빠졌습니다. 올 겨울 들어 첫 폭설이 내린 강원지역을 시작으로 겨울이 점점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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