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겨울 추위’ 다시 엄습…대관령 영하 12도

입력 2011.12.0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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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 추위도 본격적으로 위세를 떨칩니다.

내일 아침 서울 영하 2도, 대관령이 영하 12도 등 전국 대부분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고 하니 출근길 든든하게 입으시기 바랍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쩍 차가워진 바람에 열대지방에서 온 코끼리 두 마리는 잠시 건초를 먹는가 싶더니... 곧장 우리로 향합니다.

<녹취> 관람객 : "코끼리, 이리와! 코끼리야, 이리와! 이리와!"

보일러를 점검하는 사육사의 손길은 더욱 바빠지고 동물들은 따뜻한 우리 안에 머물며 겨울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

<인터뷰> 이승률(동물원 관람객) : "보고싶은 게 많았는데 동물들이 활동이 없어서 그게 아쉬워요."

도심의 거리에도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두툼한 옷으로 무장한 시민들, 불어오는 세찬 바람에 몸은 자꾸만 움츠러듭니다.

밤새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내일 아침 중부 산간과 내륙지역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영하 20도 이하의 찬공기가 남부지방까지 밀려오고 있어 내일 아침 대관령이 영하 12도, 서울과 전주 영하 2도 등 대부분지역이 영하로 떨어지겠습니다.

오는 목요일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린 뒤엔 기온이 더 큰 폭으로 내려가 겨울이 오는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찬 공기가 몰고온 눈구름 때문에 강원 영동과 서해안지역엔 주 후반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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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겨울 추위’ 다시 엄습…대관령 영하 12도
    • 입력 2011-12-04 21: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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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 추위도 본격적으로 위세를 떨칩니다. 내일 아침 서울 영하 2도, 대관령이 영하 12도 등 전국 대부분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고 하니 출근길 든든하게 입으시기 바랍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쩍 차가워진 바람에 열대지방에서 온 코끼리 두 마리는 잠시 건초를 먹는가 싶더니... 곧장 우리로 향합니다. <녹취> 관람객 : "코끼리, 이리와! 코끼리야, 이리와! 이리와!" 보일러를 점검하는 사육사의 손길은 더욱 바빠지고 동물들은 따뜻한 우리 안에 머물며 겨울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 <인터뷰> 이승률(동물원 관람객) : "보고싶은 게 많았는데 동물들이 활동이 없어서 그게 아쉬워요." 도심의 거리에도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두툼한 옷으로 무장한 시민들, 불어오는 세찬 바람에 몸은 자꾸만 움츠러듭니다. 밤새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내일 아침 중부 산간과 내륙지역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영하 20도 이하의 찬공기가 남부지방까지 밀려오고 있어 내일 아침 대관령이 영하 12도, 서울과 전주 영하 2도 등 대부분지역이 영하로 떨어지겠습니다. 오는 목요일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린 뒤엔 기온이 더 큰 폭으로 내려가 겨울이 오는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찬 공기가 몰고온 눈구름 때문에 강원 영동과 서해안지역엔 주 후반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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