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 가계도 좀처럼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1년 넘게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를 기록한데다, 가계부채는 내후년에 천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인 김치현 씨는 요즘 재테크 금액 대부분을 은행에 맡깁니다.
이자 소득세를 빼면 금리가 3% 대에 불과하지만 유가증권이나 부동산 등에 투자하기가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치현(회사원) : "불확실한 데 투자하는 게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현재는 예금을 통해서 현금을 보유하자..."
은행 예금금리에서 물가상승률과 이자소득세를 뺀 실질금리는 18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예금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일단 맡긴 예금은 묻어두고 잘 찾아 쓰지 않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은행 예금회전율은 월평균 4.1회로 4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
예금자들이 투자나 소비를 줄이면서 돈이 돌고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인터뷰> 신동준(동부증권 리서치센터) : "실질금리가 낮아졌지만 여전히 대외환경이 불안해서 주식시장이나 부동산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기가 힘든 상황이구요."
저금리 속에서 생계용 빚이 늘면서 가계부채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9월 말 현재 가계빚은 892조 5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5조 6천억 원 늘었습니다.
매년 50조 원 이상 늘고 있어 2013년에는 천조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가계가 빚을 갚아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금리와 고용정책이 급선무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우리 가계도 좀처럼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1년 넘게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를 기록한데다, 가계부채는 내후년에 천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인 김치현 씨는 요즘 재테크 금액 대부분을 은행에 맡깁니다.
이자 소득세를 빼면 금리가 3% 대에 불과하지만 유가증권이나 부동산 등에 투자하기가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치현(회사원) : "불확실한 데 투자하는 게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현재는 예금을 통해서 현금을 보유하자..."
은행 예금금리에서 물가상승률과 이자소득세를 뺀 실질금리는 18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예금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일단 맡긴 예금은 묻어두고 잘 찾아 쓰지 않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은행 예금회전율은 월평균 4.1회로 4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
예금자들이 투자나 소비를 줄이면서 돈이 돌고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인터뷰> 신동준(동부증권 리서치센터) : "실질금리가 낮아졌지만 여전히 대외환경이 불안해서 주식시장이나 부동산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기가 힘든 상황이구요."
저금리 속에서 생계용 빚이 늘면서 가계부채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9월 말 현재 가계빚은 892조 5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5조 6천억 원 늘었습니다.
매년 50조 원 이상 늘고 있어 2013년에는 천조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가계가 빚을 갚아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금리와 고용정책이 급선무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실질금리↓ 대출금리↑…가계부채 1,000조 돌파?
-
- 입력 2011-12-04 21:55:17
<앵커 멘트>
우리 가계도 좀처럼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1년 넘게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를 기록한데다, 가계부채는 내후년에 천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인 김치현 씨는 요즘 재테크 금액 대부분을 은행에 맡깁니다.
이자 소득세를 빼면 금리가 3% 대에 불과하지만 유가증권이나 부동산 등에 투자하기가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치현(회사원) : "불확실한 데 투자하는 게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현재는 예금을 통해서 현금을 보유하자..."
은행 예금금리에서 물가상승률과 이자소득세를 뺀 실질금리는 18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예금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일단 맡긴 예금은 묻어두고 잘 찾아 쓰지 않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은행 예금회전율은 월평균 4.1회로 4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
예금자들이 투자나 소비를 줄이면서 돈이 돌고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인터뷰> 신동준(동부증권 리서치센터) : "실질금리가 낮아졌지만 여전히 대외환경이 불안해서 주식시장이나 부동산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기가 힘든 상황이구요."
저금리 속에서 생계용 빚이 늘면서 가계부채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9월 말 현재 가계빚은 892조 5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5조 6천억 원 늘었습니다.
매년 50조 원 이상 늘고 있어 2013년에는 천조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가계가 빚을 갚아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금리와 고용정책이 급선무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
-
조현진 기자 jhj@kbs.co.kr
조현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