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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입 와인 유통단계 ‘수술’…실효성 의문
입력 2011.12.04 (21:5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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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칠레산 와인, 만원에 들여와도 소비자는 4~5만원은 줘야 살 수 있는게 현실이죠?

정부가 이같은 가격 거품을 잡기 위해 유통단계를 줄이겠다고 했는데, 벌써부터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점점 대중화되고 있는 와인.

가격은 여전히 부담스럽습니다.

<인터뷰> 홍경표(서울 염창동) : "유통마진이 많이 붙으니까 소비자들은 먹기에는 좀 가격이 많이 (인상되는 부분이 있죠.)"

현재 할인판매 중인 이 칠레산 와인의 원래 가격은 4만 3천 원.

실제 수입 원가는 만 3천 원 정도입니다.

도매상과 소매상 등을 거치면서 판매가가 3배 이상 부풀려 진 것입니다.

하지만 주류 수입업체는 직접 판매를 할 수 없도록 한 현행 주세법령 때문에 유통 단계를 줄이기도 어려웠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부터 주류 수입업체도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바꿀 방침입니다.

<인터뷰> 권아름(서울 가양동) : "아무래도 가격이 좀 내려가면 평소에 즐기는 사람들은 부담없는 가격에 먹을 수 있으니까 (좋죠.)"

하지만, 업계에선 가격 인하 효과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많습니다.

술은 온라인 판매가 금지돼 있기 때문에 수입업체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려면 마진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녹취> 주류 수입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매장 하나를 차리게 돼도 비용이 들어가니까 마케팅 프로모션 비용도 크게 플러스 알파가 될 것이고, 그러면 이 부분은 소비자한테 매길 수밖에 없거든요."

FTA 체결로 관세가 철폐됐음에도 가격이 오히려 올라간 칠레산 와인.

유통단계 수술로 값이 얼마나 내려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 정부, 수입 와인 유통단계 ‘수술’…실효성 의문
    • 입력 2011-12-04 21:55:18
    뉴스 9
<앵커 멘트>

칠레산 와인, 만원에 들여와도 소비자는 4~5만원은 줘야 살 수 있는게 현실이죠?

정부가 이같은 가격 거품을 잡기 위해 유통단계를 줄이겠다고 했는데, 벌써부터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점점 대중화되고 있는 와인.

가격은 여전히 부담스럽습니다.

<인터뷰> 홍경표(서울 염창동) : "유통마진이 많이 붙으니까 소비자들은 먹기에는 좀 가격이 많이 (인상되는 부분이 있죠.)"

현재 할인판매 중인 이 칠레산 와인의 원래 가격은 4만 3천 원.

실제 수입 원가는 만 3천 원 정도입니다.

도매상과 소매상 등을 거치면서 판매가가 3배 이상 부풀려 진 것입니다.

하지만 주류 수입업체는 직접 판매를 할 수 없도록 한 현행 주세법령 때문에 유통 단계를 줄이기도 어려웠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부터 주류 수입업체도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바꿀 방침입니다.

<인터뷰> 권아름(서울 가양동) : "아무래도 가격이 좀 내려가면 평소에 즐기는 사람들은 부담없는 가격에 먹을 수 있으니까 (좋죠.)"

하지만, 업계에선 가격 인하 효과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많습니다.

술은 온라인 판매가 금지돼 있기 때문에 수입업체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려면 마진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녹취> 주류 수입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매장 하나를 차리게 돼도 비용이 들어가니까 마케팅 프로모션 비용도 크게 플러스 알파가 될 것이고, 그러면 이 부분은 소비자한테 매길 수밖에 없거든요."

FTA 체결로 관세가 철폐됐음에도 가격이 오히려 올라간 칠레산 와인.

유통단계 수술로 값이 얼마나 내려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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