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석유금수 본격논의시 유가 두배로 뛸것”

입력 2011.12.0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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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는 서방이 자국의 석유수출 차단을 본격 논의할 경우 세계 유가가 배럴당 250달러 이상으로 급등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지 개혁파 신문 샤르크에 따르면 라민 메흐만파라스트 외무부 대변인은 서방국이 이란의 석유수출을 봉쇄하려는 문제를 진지하게 거론하자마자 유가는 두 배 이상 뛰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달 국제원자력기구가 이란이 핵무기를 계속 개발해온 증거가 있다는 내용을 포함한 보고서를 발표한 이래 이란에 추가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논의가 활발히 개진돼왔습니다.

이에 이란은 자국의 핵 프로그램이 전적으로 평화적인 목적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미국 상원은 이란의 석유수출 수입이 모이는 통로인 이란중앙은행과 거래하는 외국 금융기관을 제재하는 법안을 가결했습니다.

또한, 유럽연합도 이란산 석유의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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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석유금수 본격논의시 유가 두배로 뛸것”
    • 입력 2011-12-05 06:01:45
    국제
이란 정부는 서방이 자국의 석유수출 차단을 본격 논의할 경우 세계 유가가 배럴당 250달러 이상으로 급등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지 개혁파 신문 샤르크에 따르면 라민 메흐만파라스트 외무부 대변인은 서방국이 이란의 석유수출을 봉쇄하려는 문제를 진지하게 거론하자마자 유가는 두 배 이상 뛰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달 국제원자력기구가 이란이 핵무기를 계속 개발해온 증거가 있다는 내용을 포함한 보고서를 발표한 이래 이란에 추가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논의가 활발히 개진돼왔습니다. 이에 이란은 자국의 핵 프로그램이 전적으로 평화적인 목적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미국 상원은 이란의 석유수출 수입이 모이는 통로인 이란중앙은행과 거래하는 외국 금융기관을 제재하는 법안을 가결했습니다. 또한, 유럽연합도 이란산 석유의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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