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긴축 불구 英정부 지지도는 상승

입력 2011.12.0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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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정적자를 타개하기 위해 고강도의 긴축재정을 펴고 있는 영국 보수당 연립정부에 대한 여론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여론조사기관인 ICM에 의뢰해 정당별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집권당인 보수당의 지지도가 야당인 노동당의 지지도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보수당은 38%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고, 야당인 노동당은 36%로 2위, 자유민주당이 14%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보수당은 한 달 전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한 반면 노동당은 2%포인트 하락해 순위가 역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면서 추가적인 긴축재정 계획을 밝히고 정부의 연금정책에 반발하는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총파업이 실시된 뒤 이뤄졌습니다.

보수당 정부가 정부 지출을 줄이고 세금을 많이 걷게 되면 정부가 인기가 떨어지게 마련이지만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의 재정 위기가 심화되면서 국민들이 긴축정책을 지지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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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긴축 불구 英정부 지지도는 상승
    • 입력 2011-12-05 06:13:08
    국제
정부 재정적자를 타개하기 위해 고강도의 긴축재정을 펴고 있는 영국 보수당 연립정부에 대한 여론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여론조사기관인 ICM에 의뢰해 정당별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집권당인 보수당의 지지도가 야당인 노동당의 지지도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보수당은 38%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고, 야당인 노동당은 36%로 2위, 자유민주당이 14%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보수당은 한 달 전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한 반면 노동당은 2%포인트 하락해 순위가 역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면서 추가적인 긴축재정 계획을 밝히고 정부의 연금정책에 반발하는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총파업이 실시된 뒤 이뤄졌습니다. 보수당 정부가 정부 지출을 줄이고 세금을 많이 걷게 되면 정부가 인기가 떨어지게 마련이지만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의 재정 위기가 심화되면서 국민들이 긴축정책을 지지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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