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께 죄송”, 최구식 당직 사퇴

입력 2011.12.0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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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사건과 관련해 비록 국회의원의 개인 운전기사가 연루됐지만 한나라당은 이번 일에 대해 국민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대표는 어제 저녁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하고, 수사기관에서 신분과 지휘 고하를 막론하고 성역없이 철저히 수사해줄 것을 요구하며 관계자를 엄벌에 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홍 대표는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원칙적으로 수사 중인 사건은 국정조사 대상이 안 된다며 앞으로 수사가 끝난 뒤에 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유승민 최고위원은 당이 도의적 책임이 있다며 야당이 요구하는 국정조사를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김기현 대변인은 어제 저녁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구식 의원이 이번 사건에 자신의 비서가 연루된 데 책임을 지고 당 홍보기획 본부장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쇄신의 원칙과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디도스 공격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끝난 뒤 논의를 재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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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국민께 죄송”, 최구식 당직 사퇴
    • 입력 2011-12-05 06:17:17
    정치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사건과 관련해 비록 국회의원의 개인 운전기사가 연루됐지만 한나라당은 이번 일에 대해 국민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대표는 어제 저녁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하고, 수사기관에서 신분과 지휘 고하를 막론하고 성역없이 철저히 수사해줄 것을 요구하며 관계자를 엄벌에 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홍 대표는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원칙적으로 수사 중인 사건은 국정조사 대상이 안 된다며 앞으로 수사가 끝난 뒤에 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유승민 최고위원은 당이 도의적 책임이 있다며 야당이 요구하는 국정조사를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김기현 대변인은 어제 저녁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구식 의원이 이번 사건에 자신의 비서가 연루된 데 책임을 지고 당 홍보기획 본부장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쇄신의 원칙과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디도스 공격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끝난 뒤 논의를 재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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