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기·차 듀오’ 셀틱, 던디 제압

입력 2011.12.0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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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의 차두리와 기성용이 모처럼 함께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셀틱은 4일 오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던디의 테나디스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3분 개리 후퍼의 결승골로 던디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셀틱(승점 38)은 1위 레인저스(승점 42)에 4점 차로 따라붙었다.



차두리는 지난달 6일 마더웰전에서 선발 출전한 이후 한 달 만에 오른쪽 풀백으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다.



차두리는 지난달 11일과 15일 잇달아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레바논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출전했다가 허벅지 근육을 다쳐 소속 팀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차두리는 이날 안정적인 수비는 물론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활발한 몸놀림으로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했음을 보여줬다.



전반 41분 페널티지역까지 달려가 슛을 날렸지만 수비수의 방해로 공이 골문을 벗어나는 등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지난 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경기에서 풀타임을 뛴 기성용은 후반 33분 교체 출전해 15분여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기성용은 투입되자마자 미드필드 지역에서 상대의 공을 빼앗아 패스하는 등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몇 차례 결정적인 중거리 슛도 날렸다. 하지만 수비와 골키퍼에 막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제임스 포레스트의 도움으로 시즌 10호 골을 터뜨린 후퍼는 레인저스의 니키카 젤라비치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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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가운 기·차 듀오’ 셀틱, 던디 제압
    • 입력 2011-12-05 07:12:37
    연합뉴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의 차두리와 기성용이 모처럼 함께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셀틱은 4일 오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던디의 테나디스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3분 개리 후퍼의 결승골로 던디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셀틱(승점 38)은 1위 레인저스(승점 42)에 4점 차로 따라붙었다.

차두리는 지난달 6일 마더웰전에서 선발 출전한 이후 한 달 만에 오른쪽 풀백으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다.

차두리는 지난달 11일과 15일 잇달아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레바논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출전했다가 허벅지 근육을 다쳐 소속 팀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차두리는 이날 안정적인 수비는 물론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활발한 몸놀림으로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했음을 보여줬다.

전반 41분 페널티지역까지 달려가 슛을 날렸지만 수비수의 방해로 공이 골문을 벗어나는 등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지난 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경기에서 풀타임을 뛴 기성용은 후반 33분 교체 출전해 15분여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기성용은 투입되자마자 미드필드 지역에서 상대의 공을 빼앗아 패스하는 등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몇 차례 결정적인 중거리 슛도 날렸다. 하지만 수비와 골키퍼에 막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제임스 포레스트의 도움으로 시즌 10호 골을 터뜨린 후퍼는 레인저스의 니키카 젤라비치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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