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포기’ 美 공화당 경선 반전 연속

입력 2011.12.0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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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공화당의 대선후보 경쟁이 반전의 연속입니다.

한 때 1위를 달렸던 허먼 케인이 결국 스캔들로 사실상 낙마했습니다.

경선초반 시선을 끌지 못했던 깅그리치 전하원의장이 이제는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워싱턴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공화당의 유일한 흑인 주자로 한 때 깜짝 선두에 나섰던 허먼 케인이 결국 대선 경쟁에서 탈락했습니다.

잇단 성추문 의혹에다 불륜관계까지 폭로되면서 더이상 버티지 못한 것입니다.

<녹취> 허먼 케인 : “오늘자로 저는 많은 기도와 번민끝에 선거운동을 잠정중단합니다”

공화당의 후보 경선은 토론회가 거듭되면서 반전의 연속입니다.

지난 7개월동안 1위로 나섰다 밀려난 후보는 모두 4명,

대부분 토론회나 TV 인터뷰에서 말을 잘못하거나 더듬거리는 실수로 자질을 의심받았습니다.

<녹취> 페리(텍사스 주지사) : “세번째가 뭐더라,생각이 안나는군요,아이고 죄송합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경선 초반 하위권에 머물던 깅그리치 전하원의장이 무서운 상승세로 선두에 나섰습니다.

<녹취> 깅그리치(전 하원 의장) : “제가 (공화당)후보가 될 것입니다.최근 여론조사나 상황을 보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어요.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제 관심은 케인의 지지표가 어디로 갈 것이냐입니다.

공화당 경선이 요동치면서 반전을 거듭하자 계산이 복잡해진 쪽은 오바마 캠프입니다.

사실상 롬니만을 상정했다가 이제는 깅그리치까지 염두에 두고 선거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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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인 포기’ 美 공화당 경선 반전 연속
    • 입력 2011-12-05 07:29:0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미 공화당의 대선후보 경쟁이 반전의 연속입니다. 한 때 1위를 달렸던 허먼 케인이 결국 스캔들로 사실상 낙마했습니다. 경선초반 시선을 끌지 못했던 깅그리치 전하원의장이 이제는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워싱턴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공화당의 유일한 흑인 주자로 한 때 깜짝 선두에 나섰던 허먼 케인이 결국 대선 경쟁에서 탈락했습니다. 잇단 성추문 의혹에다 불륜관계까지 폭로되면서 더이상 버티지 못한 것입니다. <녹취> 허먼 케인 : “오늘자로 저는 많은 기도와 번민끝에 선거운동을 잠정중단합니다” 공화당의 후보 경선은 토론회가 거듭되면서 반전의 연속입니다. 지난 7개월동안 1위로 나섰다 밀려난 후보는 모두 4명, 대부분 토론회나 TV 인터뷰에서 말을 잘못하거나 더듬거리는 실수로 자질을 의심받았습니다. <녹취> 페리(텍사스 주지사) : “세번째가 뭐더라,생각이 안나는군요,아이고 죄송합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경선 초반 하위권에 머물던 깅그리치 전하원의장이 무서운 상승세로 선두에 나섰습니다. <녹취> 깅그리치(전 하원 의장) : “제가 (공화당)후보가 될 것입니다.최근 여론조사나 상황을 보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어요.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제 관심은 케인의 지지표가 어디로 갈 것이냐입니다. 공화당 경선이 요동치면서 반전을 거듭하자 계산이 복잡해진 쪽은 오바마 캠프입니다. 사실상 롬니만을 상정했다가 이제는 깅그리치까지 염두에 두고 선거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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