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디도스 공격’ 의원 비서 자금 집중 추적

입력 2011.12.05 (11:53) 수정 2011.12.05 (16: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0.26 재보선 디도스 공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공격의 배후를 규명하기 위해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비서 공모 씨와 공범들의 자금 흐름을 집중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오늘 공 씨와 공범 강모 씨 등의 계좌와 통화 내역, 이메일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공 씨와 공범 강 씨 등의 차명 거래와 연결 계좌까지 모두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디도스 공격의 직접적인 정황 증거를 확보한 뒤 공 씨를 상대로 공격 동기와 제3자 개입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압수물과 증거 분석을 위해 사이버대응센터 수사 인력 20여 명 전원을 이번 사건 수사에 투입시켰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박원순 서울시장 측이 제출한 홈페이지 로그인 기록을 분석하면서 공 씨가 주도한 디도스 공격이 치밀한 사전 준비를 거친 것인 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10.26 재보선 전날과 당일 새벽 사이에 공 씨가 공범 강 씨 이외에 제3자와 20여 통의 전화 통화를 했다는 민주당 측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사실과 거리가 먼 얘기라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디도스 공격’ 의원 비서 자금 집중 추적
    • 입력 2011-12-05 11:53:54
    • 수정2011-12-05 16:05:06
    사회
10.26 재보선 디도스 공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공격의 배후를 규명하기 위해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비서 공모 씨와 공범들의 자금 흐름을 집중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오늘 공 씨와 공범 강모 씨 등의 계좌와 통화 내역, 이메일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공 씨와 공범 강 씨 등의 차명 거래와 연결 계좌까지 모두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디도스 공격의 직접적인 정황 증거를 확보한 뒤 공 씨를 상대로 공격 동기와 제3자 개입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압수물과 증거 분석을 위해 사이버대응센터 수사 인력 20여 명 전원을 이번 사건 수사에 투입시켰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박원순 서울시장 측이 제출한 홈페이지 로그인 기록을 분석하면서 공 씨가 주도한 디도스 공격이 치밀한 사전 준비를 거친 것인 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10.26 재보선 전날과 당일 새벽 사이에 공 씨가 공범 강 씨 이외에 제3자와 20여 통의 전화 통화를 했다는 민주당 측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사실과 거리가 먼 얘기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