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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2연속 버디, 우승 기분 최고”
입력 2011.12.05 (11:55) 수정 2011.12.05 (12:37) 연합뉴스
 2년간의 우승 가뭄을 털어내고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타이거 우즈(미국)가 기쁨을 만끽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우즈는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 골프장(파72·7천27야드)에서 열린 셰브론 월드챌린지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뒤 "기분이 최고로 좋다"며 밝게 웃었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잭 존슨(미국)과 치열한 접전을 치른 끝에 10언더파 278타를 적어내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우즈는 마지막 18번홀에서 2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해 우승이 결정되자 주먹을 움켜쥐며 포효해 갤러리들을 열광시켰다.



우즈는 경기 후 "기분이 정말 좋다"며 "이겼다는 생각에 함성이 절로 나왔다. 버디 두개를 연속으로 잡아낸 것도 최고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년간 새로운 스윙코치 숀 폴리 밑에서 스윙폼을 교정해 온 우즈는 "마음에 들지 않은 샷이 간혹 있긴 했지만 새로운 스윙 폼이 전반적으로 괜찮다"고 평했다.



또 "모든 것이 결정나는 마지막 두 홀에서 이번주 친 것 중 가장 좋은 샷 3개가 나왔다. 정말 기뻤다"고 덧붙였다.



한때 존슨에 2타차로 앞서나가다 16번홀에서 역전당한 우즈는 마지막 17~18번홀에서 연달아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승자의 미소를 지었다.



우즈는 "17번홀에서 버디를 못 잡으면 18번 홀에서는 기회가 없다고 생각했다. 중요한 홀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존슨의 퍼팅을 본 후 내 퍼트라인을 가늠했고, 그대로 공을 치자 홀에 한번에 들어갔다"며 "존슨의 퍼팅을 보지 못했다면 공 하나 정도 차이로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접전을 펼친 존슨은 "만약 우즈가 건강했다면 여전히 최고였을 것"이라며 "우즈는 내가 겨뤄본 선수 중 최고의 선수다. 어떤 상황에서도 이길 수 있는 법을 안다"고 칭찬했다.



우즈는 2007년 7월 캐나다오픈 이후 우승이 없던 짐 퓨릭이 2009년 셰브론 대회에서 2년4개월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본 후 2010년 정상급으로 도약한 것에 빗대어 "나도 퓨릭처럼 다음 시즌을 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0월 15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랭킹 50위 밖으로 밀려난 우즈는 이번 우승으로 21위에 오를 예정이다.
  • 우즈 “2연속 버디, 우승 기분 최고”
    • 입력 2011-12-05 11:55:34
    • 수정2011-12-05 12:37:33
    연합뉴스
 2년간의 우승 가뭄을 털어내고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타이거 우즈(미국)가 기쁨을 만끽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우즈는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 골프장(파72·7천27야드)에서 열린 셰브론 월드챌린지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뒤 "기분이 최고로 좋다"며 밝게 웃었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잭 존슨(미국)과 치열한 접전을 치른 끝에 10언더파 278타를 적어내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우즈는 마지막 18번홀에서 2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해 우승이 결정되자 주먹을 움켜쥐며 포효해 갤러리들을 열광시켰다.



우즈는 경기 후 "기분이 정말 좋다"며 "이겼다는 생각에 함성이 절로 나왔다. 버디 두개를 연속으로 잡아낸 것도 최고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년간 새로운 스윙코치 숀 폴리 밑에서 스윙폼을 교정해 온 우즈는 "마음에 들지 않은 샷이 간혹 있긴 했지만 새로운 스윙 폼이 전반적으로 괜찮다"고 평했다.



또 "모든 것이 결정나는 마지막 두 홀에서 이번주 친 것 중 가장 좋은 샷 3개가 나왔다. 정말 기뻤다"고 덧붙였다.



한때 존슨에 2타차로 앞서나가다 16번홀에서 역전당한 우즈는 마지막 17~18번홀에서 연달아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승자의 미소를 지었다.



우즈는 "17번홀에서 버디를 못 잡으면 18번 홀에서는 기회가 없다고 생각했다. 중요한 홀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존슨의 퍼팅을 본 후 내 퍼트라인을 가늠했고, 그대로 공을 치자 홀에 한번에 들어갔다"며 "존슨의 퍼팅을 보지 못했다면 공 하나 정도 차이로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접전을 펼친 존슨은 "만약 우즈가 건강했다면 여전히 최고였을 것"이라며 "우즈는 내가 겨뤄본 선수 중 최고의 선수다. 어떤 상황에서도 이길 수 있는 법을 안다"고 칭찬했다.



우즈는 2007년 7월 캐나다오픈 이후 우승이 없던 짐 퓨릭이 2009년 셰브론 대회에서 2년4개월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본 후 2010년 정상급으로 도약한 것에 빗대어 "나도 퓨릭처럼 다음 시즌을 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0월 15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랭킹 50위 밖으로 밀려난 우즈는 이번 우승으로 21위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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