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황의옥 씨 국민훈장, 故김우수 씨 대통령 표창

이명박 대통령은 제6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2백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40년 간 약사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마약류 오남용 폐해를 알리고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해 온 전주 자원봉사센터 소속 황의옥 씨에게 국민훈장을 수여하는 등 모두 24명에게 국민훈장과 국민포장, 대통령표창을 각각 수여했습니다.

특히 고아원 생활을 하다 중국집 배달원으로 일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어린이재단을 통해 아동들을 후원하다 지난 9월 교통사고로 사망한 故 김우수 씨에게는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과 행동이 우리 사회를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노고를 치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