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박영석 원정대, 49재 봉행

입력 2011.12.0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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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 대장과 강기석, 신동민 대원의 49재가 5일 오전 조계사와 동국대에서 진행됐다.



조계사는 지난달 초부터 박 대장과, 강 대원, 신 대원의 위패를 모셔왔다고 밝혔다.



주지 토진스님이 불교 신자인지를 따지지 않고 모든 이들의 작은 원이라도 성취되기를 바람에 따라 49재까지 조계사에서 봉행됐다.



조계사는 이날 49재가 박영석 원정대를 위한 제사의례를 떠나 어렵고 힘든 삶을 사는 모든 이들이 부처의 지혜를 얻어 희망찬 삶을 열도록 힘을 주는 자리이기를 기원했다.



이 사찰은 "박 대장과 신대원, 강 대원이 어렵고 힘든 역경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이슬비에 옷 젖듯 이미 우리 삶 속에 젖어 있었다"고 강조했다.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49재에는 토지스님과 유가족, 산악인 엄홍길 대장 등 대한산악연맹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장의 모교이자 그가 교수로 활동한 동국대에서도 같은 시간에 교직원과 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9재가 치러졌다.



박영석 원정대는 지난 10월 18일 안나푸르나 남벽을 등반하다가 눈사태 때문에 어려움에 빠졌다는 말을 위성전화로 남기고 실종돼 집중 수색에도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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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 박영석 원정대, 49재 봉행
    • 입력 2011-12-05 13:21:17
    연합뉴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 대장과 강기석, 신동민 대원의 49재가 5일 오전 조계사와 동국대에서 진행됐다.

조계사는 지난달 초부터 박 대장과, 강 대원, 신 대원의 위패를 모셔왔다고 밝혔다.

주지 토진스님이 불교 신자인지를 따지지 않고 모든 이들의 작은 원이라도 성취되기를 바람에 따라 49재까지 조계사에서 봉행됐다.

조계사는 이날 49재가 박영석 원정대를 위한 제사의례를 떠나 어렵고 힘든 삶을 사는 모든 이들이 부처의 지혜를 얻어 희망찬 삶을 열도록 힘을 주는 자리이기를 기원했다.

이 사찰은 "박 대장과 신대원, 강 대원이 어렵고 힘든 역경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이슬비에 옷 젖듯 이미 우리 삶 속에 젖어 있었다"고 강조했다.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49재에는 토지스님과 유가족, 산악인 엄홍길 대장 등 대한산악연맹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장의 모교이자 그가 교수로 활동한 동국대에서도 같은 시간에 교직원과 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9재가 치러졌다.

박영석 원정대는 지난 10월 18일 안나푸르나 남벽을 등반하다가 눈사태 때문에 어려움에 빠졌다는 말을 위성전화로 남기고 실종돼 집중 수색에도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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