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 이용 급증

체크카드 사용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국내 체크카드 사용액이 50조 2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퍼센트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신용카드의 신용판매 이용 실적은 10.5%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체크카드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신용카드 시장에서 체크카드의 비중도 매년 늘어 지난 2009년엔 9.9%로 한자릿수에 머물렀지만, 지난 9월말에는 15%까지 뛰어올랐습니다.

금감원은 연말정산 때 체크 카드가 신용카드에 비해 더 많은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는 등 소비자 혜택이 크기 때문에 체크카드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