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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독·불 합의안에 촉각 外
입력 2011.12.05 (13:57)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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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파리에서 열리는 독일과 프랑스 정상 회담에 세계 경제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럽 재정 위기 해결을 위해 두 나라 정상이 어떤 합의안을 만들지 주목됩니다.



베를린에서 이영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스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오늘 파리 정상회담에 세계 경제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유럽 부채 문제의 근본적 해결방안으로 유럽 재정통합 추진하기 위한 양국 공동안이 마련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양국은 재정통합 공동안을 통해 회원국들의 예산,재정운영 원칙과 통제,감시,그리고 위반시 처벌까지 할 수 있는 유럽연합 조약 개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니콜라 사르코지(프랑스 대통령) : "프랑스와 독일은 통합을 선택했고 후퇴는 없습니다. 통합은 평화가 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갈등만 계속될 것입니다."



<인터뷰>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양국은 브뤼셀에서 유럽 연합 조약 개정을 추진하고 이것이 유로존 이외 유럽 연합 회원국들과의 분열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할 것입니다."



두 정상은 공동안에 대한 EU 27개 회원국의 합의 도출을 목표로 하되 우선 유로존 17개 회원국들만 이행하는 별도 협약에 먼저 합의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재정 통합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 유럽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시장 개입과 유럽 공동 국채 발행 등을 통해 현 재정위기 확산을 차단할 근본적인 처방도 나올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양국의 공동안은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유럽연합 정상회담에 공식 의제로 제출해 유럽 연합 조약 개정을 본격 추진할 예정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이란, ‘미국 무인 정찰기’ 격추



<앵커 멘트>



이란이 자국 영공을 침범한 미국 무인 정찰기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핵 개발 의혹을 둘러싸고 이란과 서방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어난 일이어서 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란군이 격추했다고 주장하는 미국의 무인 정찰기 RQ-170입니다.



이란군은 이 무인기가 자국 동부 지역 영공을 침범해 격추했다고 이란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이란 언론들은 무인기의 파손이 심하지 않은 상태이며 현재 이란군이 동체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군은 또 영공 침해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확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이란 프레스 TV : "군 소식통은 이 명백한 영공 침해와 관련해 적 항공기를 탐지하기 위한 이란군의 작전이 더 이상 국경 안에 한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나토 군은 지난주 아프간에서 미군 정찰기 한 대가 통제 불능이 됐다며 이 무인기가 이란군이 주장하는 항공기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군은 지난 7월과 1월에도 각각 미국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이번 무인기 격추 주장은 이란이 핵개발 여부를 놓고 미국 등 서방 국가들과 갈등이 고조되는 과정에서 나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 등은 현재 강도높은 대이란 제재를 추진하고 있고,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시설 공격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러시아 총선…디도스 공격



<앵커 멘트>



어제 총선이 실시된 러시아에서 야당을 지지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습니다.



거리에서는 투표 불공정을 주장하는 시위도 잇따랐습니다.



모스크바 김명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총선일인 어제 아침, 야당 성향 라디오 방송인 ’에호 모스크비’의 인터넷 사이트 접속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반정부 성향의 신문 ’코메르 산트’와 여당의 선거법 위반 사례 등을 폭로한 선거감시기구 ’골로스’ 사이트가 오전 한때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사이트 접속이 마비됐습니다.



이에 항의하는 일부 선거감시기구 직원들과 언론인들이 경찰에 의해 억류되기도 했습니다.



<녹취>보리스 넵초브(야당 지도자) : "기자들이 체포됐고 라디오 방송 ’에호 모스크비’사이트 접속이 중단됐습니다."



모스크바와 상트 페테스부르크 등 대도시권에서는 투표의 불공정성을 제기하는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녹취> 폴리나(모스크바 시민) : "우리가 원하는 정당과 대표를 선출하지 못하게 하는 등 헌법의 자유를 유린하는 사태를 보았습니다."



러시아 경찰은 시위 참가자 등 약 백70명을 연행해 구금,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러 총선 출구 조사 결과 푸틴 총리가 이끄는 여당인 ’통합 러시아당’ 이 46%를 득표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득표율은 지난 2007년의 64%보다 크게 떨어진 수치입니다.



현재 하원 4백50석 가운데 여당이 3백15석을 확보하고 있으나 출구조사에 따르면 과반에 못 미치는 2백20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푸틴 총리가 이끄는 여당의 장기 집권에 국민들이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성 추문 ’케인’ 낙마



<앵커 멘트>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경쟁이 반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1위를 달리던 허먼 케인이 잇단 스캔들로 사실상 낙마했는데요.



선두로 올라섰다 밀려난 후보가 벌써 네 명쨉니다.



워싱턴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공화당의 유일한 흑인 주자로 한 때 깜짝 선두에 나섰던 허먼 케인이 결국 대선 경쟁에서 탈락했습니다.



잇단 성추문 의혹에다 불륜관계까지 폭로되면서 더이상 버티지 못한 것입니다.



<녹취> 허먼 케인 : "오늘자로 저는 많은 기도와 번민 끝에 선거 운동을 잠정 중단합니다."



공화당의 후보 경선은 토론회가 거듭되면서 반전의 연속입니다.



지난 7개월 동안 1위로 나섰다 밀려난 후보는 모두 4명, 대부분 토론회나 TV 인터뷰에서 말을 잘못하거나 더듬거리는 실수로 자질을 의심받았습니다.



<녹취> 페리(텍사스 주지사) : "세 번째가 뭐더라...생각이 안 나는군요. 아이고 죄송합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경선 초반 하위권에 머물던 깅그리치 전하원의장이 무서운 상승세로 선두에 나섰습니다.



<녹취> 깅그리치(전 하원 의장) : "제가 (공화당)후보가 될 것입니다. 최근 여론 조사나 상황을 보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어요.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제 관심은 케인의 지지표가 어디로 갈 것이냡니다.



공화당 경선이 요동치면서 반전을 거듭하자 계산이 복잡해진 쪽은 오바마 캠프입니다.



사실상 롬니만을 상정했다가 이제는 깅그리치까지 염두에 두고 선거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제2차 세계 대전 폭탄 발견



일요일 밤, 라인 강에서 폭탄이 발견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날 발견된 1.8톤짜리 영국제 폭탄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투하된 것으로 강물 수위가 낮아지면서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구름떼처럼 몰린 취재진과는 달리, 반경 1.8킬로미터 내 주민 4만 5천 명은 긴급 대피했는데요.



수백 명이 투입된 폭탄 해체 작업이 성공하면서 한밤중 소동은 마무리됐습니다.



아르헨티나 ’동성 탱고’



<앵커 멘트>



탱고 하면, 보통 남녀 커플 댄스의 꽃으로 불리죠.



그런데 이 탱고를 이성끼리가 아니라 동성 간에 추는 축제가 아르헨티나에서 열렸다고 합니다.



유지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낮은 불빛 아래 한 무리의 사람들이 탱고를 추고 있습니다.



손을 맞잡고 가슴을 맞댄 채 춤을 추는 커플들, 남자와 여자가 아니라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가 한 쌍입니다.



동성들 끼리도 함께 탱고를 즐길 수 있는 ’국제 동성 탱고 축제’가 아르헨티나에서 열렸습니다.



<인터뷰> 축제 참가자 : "춤을 추고 싶은 상대라면, 성별이나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와도 춤을 출 수 있는 권리, 그것은 일종의 인권입니다."



현지 발음으로 ’땅고’라 불리는 이 춤은 남녀 커플댄스의 꽃으로, 남성 중심적인 남미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보통 남자가 이끌고 여자가 따라가는 식으로 춤의 패턴이 만들어지는데, 동성 간에 추는 탱고는 이런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깹니다.



<인터뷰> 축제 참가자 : "동성 탱고에서는 서로의 역할이 유동적입니다. 남자가 이끌 수도 있고, 여자가 이끌 수도 있습니다."



’4개의 다리, 하나의 심장’으로 표현되는 탱고는 원래 상대방과의 교감이 중요한 춤으로, 동성 탱고는 성별의 장벽까지 뛰어 넘어 교감의 영역을 넓힙니다.



과거 동성애가 징역형을 받을 정도로 권위주의적이었던 ’마초’의 나라, 아르헨티나도 성소수자들에 대한 인식에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 입니다.
  • [국제뉴스] 독·불 합의안에 촉각 外
    • 입력 2011-12-05 13:57:23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오늘 파리에서 열리는 독일과 프랑스 정상 회담에 세계 경제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럽 재정 위기 해결을 위해 두 나라 정상이 어떤 합의안을 만들지 주목됩니다.



베를린에서 이영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스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오늘 파리 정상회담에 세계 경제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유럽 부채 문제의 근본적 해결방안으로 유럽 재정통합 추진하기 위한 양국 공동안이 마련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양국은 재정통합 공동안을 통해 회원국들의 예산,재정운영 원칙과 통제,감시,그리고 위반시 처벌까지 할 수 있는 유럽연합 조약 개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니콜라 사르코지(프랑스 대통령) : "프랑스와 독일은 통합을 선택했고 후퇴는 없습니다. 통합은 평화가 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갈등만 계속될 것입니다."



<인터뷰>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양국은 브뤼셀에서 유럽 연합 조약 개정을 추진하고 이것이 유로존 이외 유럽 연합 회원국들과의 분열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할 것입니다."



두 정상은 공동안에 대한 EU 27개 회원국의 합의 도출을 목표로 하되 우선 유로존 17개 회원국들만 이행하는 별도 협약에 먼저 합의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재정 통합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 유럽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시장 개입과 유럽 공동 국채 발행 등을 통해 현 재정위기 확산을 차단할 근본적인 처방도 나올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양국의 공동안은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유럽연합 정상회담에 공식 의제로 제출해 유럽 연합 조약 개정을 본격 추진할 예정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이란, ‘미국 무인 정찰기’ 격추



<앵커 멘트>



이란이 자국 영공을 침범한 미국 무인 정찰기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핵 개발 의혹을 둘러싸고 이란과 서방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어난 일이어서 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란군이 격추했다고 주장하는 미국의 무인 정찰기 RQ-170입니다.



이란군은 이 무인기가 자국 동부 지역 영공을 침범해 격추했다고 이란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이란 언론들은 무인기의 파손이 심하지 않은 상태이며 현재 이란군이 동체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군은 또 영공 침해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확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이란 프레스 TV : "군 소식통은 이 명백한 영공 침해와 관련해 적 항공기를 탐지하기 위한 이란군의 작전이 더 이상 국경 안에 한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나토 군은 지난주 아프간에서 미군 정찰기 한 대가 통제 불능이 됐다며 이 무인기가 이란군이 주장하는 항공기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군은 지난 7월과 1월에도 각각 미국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이번 무인기 격추 주장은 이란이 핵개발 여부를 놓고 미국 등 서방 국가들과 갈등이 고조되는 과정에서 나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 등은 현재 강도높은 대이란 제재를 추진하고 있고,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시설 공격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러시아 총선…디도스 공격



<앵커 멘트>



어제 총선이 실시된 러시아에서 야당을 지지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습니다.



거리에서는 투표 불공정을 주장하는 시위도 잇따랐습니다.



모스크바 김명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총선일인 어제 아침, 야당 성향 라디오 방송인 ’에호 모스크비’의 인터넷 사이트 접속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반정부 성향의 신문 ’코메르 산트’와 여당의 선거법 위반 사례 등을 폭로한 선거감시기구 ’골로스’ 사이트가 오전 한때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사이트 접속이 마비됐습니다.



이에 항의하는 일부 선거감시기구 직원들과 언론인들이 경찰에 의해 억류되기도 했습니다.



<녹취>보리스 넵초브(야당 지도자) : "기자들이 체포됐고 라디오 방송 ’에호 모스크비’사이트 접속이 중단됐습니다."



모스크바와 상트 페테스부르크 등 대도시권에서는 투표의 불공정성을 제기하는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녹취> 폴리나(모스크바 시민) : "우리가 원하는 정당과 대표를 선출하지 못하게 하는 등 헌법의 자유를 유린하는 사태를 보았습니다."



러시아 경찰은 시위 참가자 등 약 백70명을 연행해 구금,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러 총선 출구 조사 결과 푸틴 총리가 이끄는 여당인 ’통합 러시아당’ 이 46%를 득표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득표율은 지난 2007년의 64%보다 크게 떨어진 수치입니다.



현재 하원 4백50석 가운데 여당이 3백15석을 확보하고 있으나 출구조사에 따르면 과반에 못 미치는 2백20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푸틴 총리가 이끄는 여당의 장기 집권에 국민들이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성 추문 ’케인’ 낙마



<앵커 멘트>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경쟁이 반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1위를 달리던 허먼 케인이 잇단 스캔들로 사실상 낙마했는데요.



선두로 올라섰다 밀려난 후보가 벌써 네 명쨉니다.



워싱턴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공화당의 유일한 흑인 주자로 한 때 깜짝 선두에 나섰던 허먼 케인이 결국 대선 경쟁에서 탈락했습니다.



잇단 성추문 의혹에다 불륜관계까지 폭로되면서 더이상 버티지 못한 것입니다.



<녹취> 허먼 케인 : "오늘자로 저는 많은 기도와 번민 끝에 선거 운동을 잠정 중단합니다."



공화당의 후보 경선은 토론회가 거듭되면서 반전의 연속입니다.



지난 7개월 동안 1위로 나섰다 밀려난 후보는 모두 4명, 대부분 토론회나 TV 인터뷰에서 말을 잘못하거나 더듬거리는 실수로 자질을 의심받았습니다.



<녹취> 페리(텍사스 주지사) : "세 번째가 뭐더라...생각이 안 나는군요. 아이고 죄송합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경선 초반 하위권에 머물던 깅그리치 전하원의장이 무서운 상승세로 선두에 나섰습니다.



<녹취> 깅그리치(전 하원 의장) : "제가 (공화당)후보가 될 것입니다. 최근 여론 조사나 상황을 보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어요.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제 관심은 케인의 지지표가 어디로 갈 것이냡니다.



공화당 경선이 요동치면서 반전을 거듭하자 계산이 복잡해진 쪽은 오바마 캠프입니다.



사실상 롬니만을 상정했다가 이제는 깅그리치까지 염두에 두고 선거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제2차 세계 대전 폭탄 발견



일요일 밤, 라인 강에서 폭탄이 발견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날 발견된 1.8톤짜리 영국제 폭탄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투하된 것으로 강물 수위가 낮아지면서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구름떼처럼 몰린 취재진과는 달리, 반경 1.8킬로미터 내 주민 4만 5천 명은 긴급 대피했는데요.



수백 명이 투입된 폭탄 해체 작업이 성공하면서 한밤중 소동은 마무리됐습니다.



아르헨티나 ’동성 탱고’



<앵커 멘트>



탱고 하면, 보통 남녀 커플 댄스의 꽃으로 불리죠.



그런데 이 탱고를 이성끼리가 아니라 동성 간에 추는 축제가 아르헨티나에서 열렸다고 합니다.



유지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낮은 불빛 아래 한 무리의 사람들이 탱고를 추고 있습니다.



손을 맞잡고 가슴을 맞댄 채 춤을 추는 커플들, 남자와 여자가 아니라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가 한 쌍입니다.



동성들 끼리도 함께 탱고를 즐길 수 있는 ’국제 동성 탱고 축제’가 아르헨티나에서 열렸습니다.



<인터뷰> 축제 참가자 : "춤을 추고 싶은 상대라면, 성별이나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와도 춤을 출 수 있는 권리, 그것은 일종의 인권입니다."



현지 발음으로 ’땅고’라 불리는 이 춤은 남녀 커플댄스의 꽃으로, 남성 중심적인 남미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보통 남자가 이끌고 여자가 따라가는 식으로 춤의 패턴이 만들어지는데, 동성 간에 추는 탱고는 이런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깹니다.



<인터뷰> 축제 참가자 : "동성 탱고에서는 서로의 역할이 유동적입니다. 남자가 이끌 수도 있고, 여자가 이끌 수도 있습니다."



’4개의 다리, 하나의 심장’으로 표현되는 탱고는 원래 상대방과의 교감이 중요한 춤으로, 동성 탱고는 성별의 장벽까지 뛰어 넘어 교감의 영역을 넓힙니다.



과거 동성애가 징역형을 받을 정도로 권위주의적이었던 ’마초’의 나라, 아르헨티나도 성소수자들에 대한 인식에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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