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론스타 산업자본 은폐 수사하라”

입력 2011.12.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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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하기 전에 금융당국이 인수 자격에 문제가 있음을 알고도 사실상 심사를 안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시민단체가 외환은행 매각 의혹을 전면 재수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외환은행 되찾기 범국민운동본부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금융당국이 론스타의 자격 문제를 인수가격 등의 협상용 카드로 활용했다는 것은 충격적이라며, 론스타의 산업자본 은폐와 금융당국의 부실심사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것을 검찰에 요구했습니다.

범국민운동본부는 또 당시 외환은행 관계자와 재경부 관계자와의 통화 문건에서 나온 D/D라는 용어는 송금수표라는 뜻으로 이것이 왜 두 사람 사이의 통화에서 나왔는지를 규명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이 론스타의 자격 문제를 알고도 심사를 하지 않고 승인을 내준 것은 중대하고 명백한 하자로써 당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는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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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단체 “론스타 산업자본 은폐 수사하라”
    • 입력 2011-12-05 16:59:53
    경제
지난 2003년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하기 전에 금융당국이 인수 자격에 문제가 있음을 알고도 사실상 심사를 안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시민단체가 외환은행 매각 의혹을 전면 재수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외환은행 되찾기 범국민운동본부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금융당국이 론스타의 자격 문제를 인수가격 등의 협상용 카드로 활용했다는 것은 충격적이라며, 론스타의 산업자본 은폐와 금융당국의 부실심사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것을 검찰에 요구했습니다. 범국민운동본부는 또 당시 외환은행 관계자와 재경부 관계자와의 통화 문건에서 나온 D/D라는 용어는 송금수표라는 뜻으로 이것이 왜 두 사람 사이의 통화에서 나왔는지를 규명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이 론스타의 자격 문제를 알고도 심사를 하지 않고 승인을 내준 것은 중대하고 명백한 하자로써 당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는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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