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일부 연구자들이 방사성 물질로 오염된 흙을 바다에 버리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3일 오사카대에서 열린 연구회에서 다니하타 오사카대 교수 등은 방사성 물질 오염 토양을 바닷물에 부식하지 않고 높은 수압에도 견디는 용기에 넣어 수심 2천 미터 아래에 가라앉히자고 제안했습니다.
다니하타 교수는 용기가 부서져도 흙이 떠오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회에 참석한 아리마 아키토 도쿄대 명예교수는 "바다는 세계 인류의 공통 재산이고, 어민이나 여론을 설득할 수 있을지도 문제"라고 우려했습니다.
지난 3일 오사카대에서 열린 연구회에서 다니하타 오사카대 교수 등은 방사성 물질 오염 토양을 바닷물에 부식하지 않고 높은 수압에도 견디는 용기에 넣어 수심 2천 미터 아래에 가라앉히자고 제안했습니다.
다니하타 교수는 용기가 부서져도 흙이 떠오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회에 참석한 아리마 아키토 도쿄대 명예교수는 "바다는 세계 인류의 공통 재산이고, 어민이나 여론을 설득할 수 있을지도 문제"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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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서 방사능 오염토, 해양 투기 방안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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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05 18:47:55
일본의 일부 연구자들이 방사성 물질로 오염된 흙을 바다에 버리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3일 오사카대에서 열린 연구회에서 다니하타 오사카대 교수 등은 방사성 물질 오염 토양을 바닷물에 부식하지 않고 높은 수압에도 견디는 용기에 넣어 수심 2천 미터 아래에 가라앉히자고 제안했습니다.
다니하타 교수는 용기가 부서져도 흙이 떠오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회에 참석한 아리마 아키토 도쿄대 명예교수는 "바다는 세계 인류의 공통 재산이고, 어민이나 여론을 설득할 수 있을지도 문제"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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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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