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비서 경찰 조사…5명 출국금지 요청

입력 2011.12.07 (06:15) 수정 2011.12.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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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6 재보선 디도스 공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어제 박희태 국회의장실 의전 비서 김모 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오늘 새벽까지 조사했습니다.



    김씨는 10시간 가까이 경찰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재보선 전날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비서 공모 씨 등과 가진 술자리에서 디도스 공격과 관련된 대화는 없었고  자신은 아는 내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최구식 의원 비서 출신으로 지난해 국회의장실 비서로 자리를 옮기면서 고향 후배인 공 씨를  최 의원에게 소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앞서 서울 강남의 주점에서  공씨와 술자리를 함께 한  피부과 원장 이모 씨와 김모 변호사, 사업가 김모 씨 등을 조사했지만,  디도스 공격과 관련된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또 이미 구속된 공 씨가  디도스 공격을 지시하기 위해  IT업체 대표 강 씨에게 전화를 건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이전까지,  강 씨 이외에 모두 3명과  8차례에 걸쳐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최구식 의원실의 협조를 받아  공 씨 컴퓨터 안에 담긴 파일을 확보했고 공씨와 술자리를 함께한 5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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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장 비서 경찰 조사…5명 출국금지 요청
    • 입력 2011-12-07 06:15:41
    • 수정2011-12-07 16:26:06
    사회
  10.26 재보선 디도스 공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어제 박희태 국회의장실 의전 비서 김모 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오늘 새벽까지 조사했습니다.

    김씨는 10시간 가까이 경찰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재보선 전날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비서 공모 씨 등과 가진 술자리에서 디도스 공격과 관련된 대화는 없었고  자신은 아는 내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최구식 의원 비서 출신으로 지난해 국회의장실 비서로 자리를 옮기면서 고향 후배인 공 씨를  최 의원에게 소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앞서 서울 강남의 주점에서  공씨와 술자리를 함께 한  피부과 원장 이모 씨와 김모 변호사, 사업가 김모 씨 등을 조사했지만,  디도스 공격과 관련된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또 이미 구속된 공 씨가  디도스 공격을 지시하기 위해  IT업체 대표 강 씨에게 전화를 건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이전까지,  강 씨 이외에 모두 3명과  8차례에 걸쳐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최구식 의원실의 협조를 받아  공 씨 컴퓨터 안에 담긴 파일을 확보했고 공씨와 술자리를 함께한 5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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