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변신! 평범한 시상식은 가라

<앵커 멘트>



요즘 송년 모임 때문에 바쁘다는 분들 많이 계실 텐데요~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스포츠계도  이런 저런 연말 시상식으로 바빠 보입니다.

KLPGA 시상식에선 우리 여자 골프 선수들이 걸그룹으로 변신했다고 하는데요?!

시상식의 특별한 재미, 정현숙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미녀골퍼 홍란이 골프채대신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빼어난 외모에 말솜씨까지 좋기로 소문난 홍란은 MC로 데뷔해,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신인왕 정연주를 비롯한 6명은 아이돌 스타로 깜짝 변신해 특별공연을 펼쳤습니다.



K리그 시상식에서는 제주 강수일의 셔플 댄스가 무대를 수놓았습니다.



이처럼 최근 시상식에서는 화끈한 퍼포먼스가 대세입니다.



지난 2009년 골든 글러브 시상식.



야구의 홍성흔은 혹독한 연습을 통해 비의 레이니즘을 완벽하게 재현하기도 했습니다.



땀에 젖은 유니폼에서 벗어나 모처럼 정장을 차려입고 옷맵시를 뽐내는 것도 시상식의 진풍경입니다.



그러나 그 어떤 시상식 장면도, 이 선수를 뛰어넘을 수는 없습니다.



배드민턴 이용대가 파트너 이효정과 주고받은 밥주걱 랠리는 역대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힙니다.



스포츠 스타들의 숨겨왔던 매력을 확인하는 것, 시상식을 보는 또다른 재미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앵커 멘트>

저희는 내일 이 시간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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