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재소환…검찰 “최태원, 내일이나 모레 소환”
입력 2011.12.07 (13:03)
수정 2011.12.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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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K 총수 형제의 횡령 의혹 사건과 관련해, 최재원 그룹 부회장이 오늘 다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형인 최태원 회장은 내일이나 모레쯤 검찰에 소환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동생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오늘 오전 검찰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지난 1일 소환돼 16시간의 강도높은 조사를 받은 뒤 엿새만입니다.
최 부회장은 기자들에게 미진한 부분에 대해 성실히 답변하러 왔다면서도 구체적인 혐의 내용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습니다.
<녹취>최재원(SK 그룹 수석부회장) : "지난번 조사에서 혐의 부인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미진한 부분에 대해 성실히 답변하고자 왔습니다."
앞선 조사에서 최 부회장은 베넥스 투자는 정상적인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선물투자를 지시한 사실도 없다고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최 부회장에 이어 내일이나 모레쯤엔 형인 최태원 회장을 직접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두 사람의 조사를 통해 투자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된 SK 계열사 자금 2800억원 가운데 5백억 원을 빼돌려 선물투자한 과정을 누가 주도했는지를 가리겠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최태원 회장이 관여했다는 베넥스 측 임원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져 수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검찰은 최태원 회장의 소환 이후 책임 소재를 가려낸 뒤 신병처리 여부와 형사처벌 범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재계 3위인 SK그룹 총수의 검찰 소환은 지난 2003년 분식회계 사건 이후 8년만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SK 총수 형제의 횡령 의혹 사건과 관련해, 최재원 그룹 부회장이 오늘 다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형인 최태원 회장은 내일이나 모레쯤 검찰에 소환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동생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오늘 오전 검찰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지난 1일 소환돼 16시간의 강도높은 조사를 받은 뒤 엿새만입니다.
최 부회장은 기자들에게 미진한 부분에 대해 성실히 답변하러 왔다면서도 구체적인 혐의 내용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습니다.
<녹취>최재원(SK 그룹 수석부회장) : "지난번 조사에서 혐의 부인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미진한 부분에 대해 성실히 답변하고자 왔습니다."
앞선 조사에서 최 부회장은 베넥스 투자는 정상적인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선물투자를 지시한 사실도 없다고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최 부회장에 이어 내일이나 모레쯤엔 형인 최태원 회장을 직접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두 사람의 조사를 통해 투자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된 SK 계열사 자금 2800억원 가운데 5백억 원을 빼돌려 선물투자한 과정을 누가 주도했는지를 가리겠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최태원 회장이 관여했다는 베넥스 측 임원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져 수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검찰은 최태원 회장의 소환 이후 책임 소재를 가려낸 뒤 신병처리 여부와 형사처벌 범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재계 3위인 SK그룹 총수의 검찰 소환은 지난 2003년 분식회계 사건 이후 8년만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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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원 재소환…검찰 “최태원, 내일이나 모레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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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12-07 16:37:44
<앵커 멘트>
SK 총수 형제의 횡령 의혹 사건과 관련해, 최재원 그룹 부회장이 오늘 다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형인 최태원 회장은 내일이나 모레쯤 검찰에 소환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동생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오늘 오전 검찰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지난 1일 소환돼 16시간의 강도높은 조사를 받은 뒤 엿새만입니다.
최 부회장은 기자들에게 미진한 부분에 대해 성실히 답변하러 왔다면서도 구체적인 혐의 내용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습니다.
<녹취>최재원(SK 그룹 수석부회장) : "지난번 조사에서 혐의 부인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미진한 부분에 대해 성실히 답변하고자 왔습니다."
앞선 조사에서 최 부회장은 베넥스 투자는 정상적인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선물투자를 지시한 사실도 없다고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최 부회장에 이어 내일이나 모레쯤엔 형인 최태원 회장을 직접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두 사람의 조사를 통해 투자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된 SK 계열사 자금 2800억원 가운데 5백억 원을 빼돌려 선물투자한 과정을 누가 주도했는지를 가리겠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최태원 회장이 관여했다는 베넥스 측 임원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져 수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검찰은 최태원 회장의 소환 이후 책임 소재를 가려낸 뒤 신병처리 여부와 형사처벌 범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재계 3위인 SK그룹 총수의 검찰 소환은 지난 2003년 분식회계 사건 이후 8년만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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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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