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없는 천사, 자선냄비에 1억 천만 원 기부
입력 2011.12.07 (13:03)
수정 2011.12.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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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60대 남성이 익명으로 쓴 편지와 함께 1억 천 만원을 구세군 자선냄비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연말 훈훈한 이웃 사랑의 온기를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구세군의 자선냄비가 거리에 나온 지 사흘만인 지난 4일 서울 명동 거리.
60대 남성 한 명이 봉투를 넣었습니다.
구세군이 나중에 확인하자 봉투 안에 담긴 수표의 금액은 무려 1억 천만 원.
역대 거리 모금액 가운데 단일 기부 금액으로는 최고였습니다.
<인터뷰>홍봉식(구세군 대한본영 홍보부장) : "60대 초반 정장차림의 남성분께서 찾아오셔서 좋은 곳에 써달라고 정중하게 인사하면서 봉투를 하나 자선냄비에 넣어주셨습니다."
봉투엔 따뜻한 편지 한 장도 담겨 있었습니다.
적은 성의지만 거동이 불편하고 소외된 어르신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겨울마다 거리에 나서는 구세군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도 잊지 않았습니다.
얼굴없는 천사인 60대 남성의 묵묵한 선행은 한 해가 저물어가는 요즘 이웃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며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한 60대 남성이 익명으로 쓴 편지와 함께 1억 천 만원을 구세군 자선냄비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연말 훈훈한 이웃 사랑의 온기를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구세군의 자선냄비가 거리에 나온 지 사흘만인 지난 4일 서울 명동 거리.
60대 남성 한 명이 봉투를 넣었습니다.
구세군이 나중에 확인하자 봉투 안에 담긴 수표의 금액은 무려 1억 천만 원.
역대 거리 모금액 가운데 단일 기부 금액으로는 최고였습니다.
<인터뷰>홍봉식(구세군 대한본영 홍보부장) : "60대 초반 정장차림의 남성분께서 찾아오셔서 좋은 곳에 써달라고 정중하게 인사하면서 봉투를 하나 자선냄비에 넣어주셨습니다."
봉투엔 따뜻한 편지 한 장도 담겨 있었습니다.
적은 성의지만 거동이 불편하고 소외된 어르신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겨울마다 거리에 나서는 구세군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도 잊지 않았습니다.
얼굴없는 천사인 60대 남성의 묵묵한 선행은 한 해가 저물어가는 요즘 이웃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며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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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없는 천사, 자선냄비에 1억 천만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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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07 13:03:19
- 수정2011-12-07 16:34:28
<앵커 멘트>
한 60대 남성이 익명으로 쓴 편지와 함께 1억 천 만원을 구세군 자선냄비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연말 훈훈한 이웃 사랑의 온기를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구세군의 자선냄비가 거리에 나온 지 사흘만인 지난 4일 서울 명동 거리.
60대 남성 한 명이 봉투를 넣었습니다.
구세군이 나중에 확인하자 봉투 안에 담긴 수표의 금액은 무려 1억 천만 원.
역대 거리 모금액 가운데 단일 기부 금액으로는 최고였습니다.
<인터뷰>홍봉식(구세군 대한본영 홍보부장) : "60대 초반 정장차림의 남성분께서 찾아오셔서 좋은 곳에 써달라고 정중하게 인사하면서 봉투를 하나 자선냄비에 넣어주셨습니다."
봉투엔 따뜻한 편지 한 장도 담겨 있었습니다.
적은 성의지만 거동이 불편하고 소외된 어르신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겨울마다 거리에 나서는 구세군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도 잊지 않았습니다.
얼굴없는 천사인 60대 남성의 묵묵한 선행은 한 해가 저물어가는 요즘 이웃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며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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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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